‘2008 획기적 합창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한국교회음악협회 주최로 3박 4일간 진행돼

				▲드림싱어즈(지휘 박지훈)는 뮤지컬과 합창을 결합한 부활절 칸타타를 선보였다.
▲드림싱어즈(지휘 박지훈)는 뮤지컬과 합창을 결합한 부활절 칸타타를 선보였다.

한국교회음악협회에서 주최하는 ‘2008 획기적 합창세미나’가 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영락교회에서 열린 세미나는 총 28개팀 1천 8백여명이 참가한 합창단원의 합창경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총 3박 4일간의 일정동안 ‘지휘자들의 영적 성장’을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칸타타 ‘왕의 왕이 나셨네’(구천교수), 찬송가 편곡집(우효원교수), 지휘법(이상길교수), 피아노반주법(진경원교수), 오르간반주법(박원선교수), 발성법(박미자교수) 등이 강의됐다.

둘째날 저녁에는 드림싱어즈의 박지훈 교수의 지휘로 뮤지컬과 합창을 결합시켜 현대적 리듬과 감각으로 작곡된 부활절 칸타타 ‘두 제자’가 연주됐다. 특별히 이 칸타타는 대중적 리듬과 악기를 사용해 수강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극동방송 윤학원 코랄의 윤의중 교수 지휘로 예수나의 기쁨 9집에 실린 새로운 성가곡이 연주됐다. 한국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된 찬양곡이라 교회음악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잘 정돈된 합창단의 음색, 생기 넘치는 선율이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셋째날에는 ‘쉽고 새로운 성가’(민인기 교수), 장신대 합창단(박창훈 교수)과 인칸토레스 합창단(이병직 교수)의 ‘새 성가 소개와 해석’ 등이 강의됐다. 특히 저녁 연주 시간에는 박창훈 교수의 지휘로 장신대 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사랑의 왕’을 연주해 프로합창단 못지 않은 화음과 음색을 보여줬다. 또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지휘자들의 고민을 덜어주었다. 이어 이병직 교수의 지휘로 연주한 인칸토레스합창단은 단원들의 많은 연령차를 극복하고 부드러움과 생동감 있는 하모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정경숙 지휘자(진해제일교회)는 “새로운 것을 배워서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고픈 마음에 참석했다”면서 “연주회용 곡보다는 쉬운 찬양을 할 수 있도록 곡목 난이도 조절과 여성 어린이를 위한 합창곡도 많이 다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근 이사장은 “새롭고 보다 수준 높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하신 교회음악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번에 공부한 여러 가지 내용으로 본 교회에서 섬길 때 아름답고 은혜가 넘치는 찬양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