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사회를 변화시킬 대안, 이머징컨퍼런스

이민애 기자  mailee@chtoday.co.kr   |  

HIM, NCN 등 청년리더 대상 집회… “교회여 세상을 변화시키자”

				▲2007년 신년 초 대규모 ‘트랜스포메이션2007’ 집회를 개최했던 한국HIM은 이번에도 ‘이머징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2007년 신년 초 대규모 ‘트랜스포메이션2007’ 집회를 개최했던 한국HIM은 이번에도 ‘이머징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세상과 동떨어진 교회가 아닌 세상에서 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교회를 세울 것을 다짐하는 청년집회인 ‘이머징컨퍼런스’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신도림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HIM NEXT(사역책임자 박호종 목사)가 주관하고 한국HIM선교회(대표 홍정식 목사), NCN(대표 손종태 목사), The Day Ministry(대표 조지훈 전도사)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CCN(Campus Church Network) 대표인 제이슨 마(Jaeson Ma)와 샘 리(Sam Lee) 등의 외국 강사와 박호종 목사, 고직한 선교사(청년목회연합young2080), 손종태 목사, 양승훈 목사(HIM NEXT 공동 디렉터), 조지훈 전도사 등의 국내 강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트랜스포메이션 워십팀(리더 이창호 전도사), The Day Ministry 등이 찬양으로 열정적인 집회를 인도한다.

주최측은 젊은이사역자와 청년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에 새로운 교회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들도 참석해 비전을 공유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컨퍼런스 장소도 기존의 집회와 달리 젊은 세대를 상징할 수 있도록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으로 정했다.

주최측은 이에 대해 “각종 업체와 문화․생활 공간 등이 즐비한 테크노마트는 성과 속을 구분하는 2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하고 세상 안으로 들어가는 이머징 사역을 위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더욱이 11층 그랜드볼룸은 대중가수의 콘서트장이나 전시회, 연회장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이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21세기 사역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9월 2일 저녁 열린 집회를 시작으로 5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이머징컨퍼런스는 낮에는 150여명의 등록자들에 한 해 실제적인 사역을 소개하고 연구하는 세미나로, 저녁에는 무료 열린 집회로 진행된다. 주 강사인 제이슨 마는 미국 CCN의 대표이자 「오가닉처치」의 저자 닐 콜(Neil Cole)의 제자로서 캠퍼스에서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있는 젊은 사역자다. CCN은 캠퍼스와 도시의 교회개척에 탁월한 청년 사역팀으로 지금까지 UCLA, UC 버클리 등 미국 내 대학에서 300개 이상의 캠퍼스 교회를 세웠고 홍콩과 대만, 중국 등지에서도 3,000개 이상의 캠퍼스 교회를 개척했다.

주최측은 “예수님은 세상을 오라 하지 않고 세상에 들어가라(insider)고 하셨다. 이제 더 이상 교회는 동떨어진 공간으로 대중을 불러 들이기 보다는 세상의 모든 공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이 때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인 이머징교회(Emerging Church)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HIM선교회, VISION G-12, 청년목회자연합(YOUNG2080), New Wine(뉴와인), WLI Korea,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기독학생회(IVF), ANI선교회, 죠이선교회, The Heart, One Thing House, 에스더기도운동 등이 협력하며 프라임그룹과 (주)코페러스 등의 기업이 후원한다.

등록 및 문의) 홈페이지 www.himnext.net, 사무국 02)814-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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