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국가가 성공을 꿈꾸고,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게 된다
국민성공시대…. 2008년 대한민국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 나라는 부자와 가난한 자, 강남 사람과 강북 사람으로 나뉘는 편가르기에 시달려 왔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어도 죄인처럼 주눅들어야 했고, 반평생을 아껴서 내 집을 마련해도 투기꾼처럼 오해받아야 했으며, 남보다 뛰어나면 평등을 위반한 반칙자로 여겨졌습니다. 가난을 이기고 ‘잘 살아 보자’라는 일념으로 달려온 국민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국민들은 하나 둘씩 이민을 꿈꾸었고, 기업은 공장을 해외로 옮겼습니다. 결국 국가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습니다. 혼돈과 갈등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던 국민들은 하나같이 다시 희망을 이야기해 줄 지도자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정부가 ‘이명박 정부’입니다. 새 정부는 ‘국민성공시대’를 앞세웠습니다. 경제를 살려 국민이 성공하는 시대를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이 성공하고, 기업이 일류가 되어야 성공한 국가, 일류 국가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의 희망을 내세운 후보에게 국민들은 표를 몰아주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빚어진 쇠고기 개방 문제로 온 나라가 혼란에 휩싸이는 듯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촛불 집회와 악성 루머들이 불안감을 부추겼습니다. 다행히 추가 협상으로 들끓던 반대여론이 좀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3차 오일쇼크’라고 불릴 만큼 원유가가 올라 물가 상승과 불경기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 곡물 가격 폭등… 연일 들려오는 국제 경제 뉴스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주었던 국민들은 너무 쉽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은 시작점이 아닙니까? 혹시 작은 시행착오를 범할지라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처음의 실수가 나머지 집권 기간 동안 범할 수 있는 더 큰 잘못을 막아줄 좋은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모든 어려운 난관을 뚫고 나갈 지도력, 모든 국민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그 끝점에서는 더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비록 현실이 비관적일지라도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국민이 성공할 수 있는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공의 희망을 불어넣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성공을 꿈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국민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야 합니다. 개인과 국가가 성공을 꿈꾸고,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할 수 없다고 처음부터 비관해 버리고 꿈조차 꾸지 않는다면 절대로 그런 희망적인 현실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식민지의 탄압도, 전쟁의 참혹함도 이겨낸 저력 있는 민족입니다. 우리는 해낼 것입니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을 수도 있고, G7 선진국 대열에 들 수도 있고, 유럽보다 우수한 선진 복지국가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얼마나 살맛나는 이야기입니까? 새 희망을 꿈꿉시다. 새 성공의 꿈을 꿉시다.
- 김성광 목사 저서 『성공자격증』에서 발췌 -
김성광, 굿뉴스강남 논설위원 (www.gnkn.net),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