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환경 변화와 함께 목회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목회포럼(공동대표 이성희 목사)이 주최한 ‘2009년 기획목회, 사역설명회’가 지난 10일 연동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지용수 목사(창원양곡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이윤재 목사(분당한신교회),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이효상 목사(교회건강연구원장) 등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건강한 한국교회를 위해 다양한 목회 현장을 소개하고 목회 정보를 공유,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지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2009년 새해 목회 설계와 미래목회 방향 설정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설명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미래목회포럼과 함께 기획, 총 8편을 매주 수요일 연재한다. -편집자 주
▲창원양곡교회 담임이자 예장 통합 부총회장인 지용수 목사 ⓒ 송경호 기자
한 가난한 어부가 고기를 잡아서 파는데 그날도 고기가 안 잡혀 터벅터벅 ‘언제고 부자가 되면 좋겠다. 나는 부자가 되면 큰 집을 사리라. 내가 부자가 되면 종도 많이 두고 좋은 음식 먹고 살리라. 나는 부자가 되어야 되겠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하고 가다가 발이 돌에 치었습니다. 보니까 어떤 가죽 주머니가 있는데 돌 주머니였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좀 쉬어 가려고 강가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강물에 돌 하나씩 집어넣으면서 ‘부자가 되면 좋겠다. 부자가 되면 큰 집 사고, 부자가 되면 종도 좀 여러명 두고, 부자가 되면 불고기도 해먹고…….’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자꾸 깊은 강에 돌을 던졌는데 구름 속의 달빛에 그 돌들이 번쩍번쩍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개 남았는데 보니 그게 금 덩어리였습니다. 부자가 되면 좋겠다고 하면서 그 부자가 될 금을 다 버리고 한 개 남은 것입니다. 한 개라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것 가지고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설교하면서 하나님 능력 믿으면 역사 나타난다
“능력 받으면 좋겠는데, 능력 받으면 목회 크게 하겠는데, 능력 받으면 사람들에게 순종할텐데, 아 능력 받고 싶어라!” 그러다가 은퇴하시면 천당에 가서 능력 받겠습니까? 성령님이 능력을 행하십니다. 말씀이 능력을 행하십니다. 성찬에 능력이 흐릅니다. 기도에 능력이 흐릅니다. 그것을 활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꼬를 터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아무리 커도 우리가 물꼬를 터서 교우들에게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설교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말 더듬고 발음도 안 좋고 참 말주변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어디 내가 말 전하나, 하나님 말씀 전하지.’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제 제가 하는대로 제 노하우를 말씀드리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설교 준비할 때 많이 엎드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주의 말씀을 준비합니다. 말씀 주세요. 능력의 말씀을 주세요. 구원의 말씀을 주세요. 우리 교회가 살고 한국이 살고 세계가 먹고도 열두 바구니에 남는 말씀을 주세요. 이 말씀이 한국과 세계를 살리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느냐 했지만 나사렛에서 나오신 예수님이 세계를 구원하신 것처럼 창원의 양곡교회와 저의 말씀을 통하여 세계를 구원해 주세요!”라고 오래 전부터 기도해 왔습니다. 그랬더니 제 말씀이 172개국에 일단은 증거가 되고, 듣든 안 듣든 그들의 귀를 스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설교하면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하나님이 구원하신다. 하나님이 치유하신다. 하나님이 평안을 주신다. 하나님이 살리신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설교를 마친 다음에도 기다립니다. 그러니까 역사가 나타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바라는 것이 이루어질 줄로 믿습니다.
제가 현대 호텔에 중요한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는데 그 때 세 분이 특별 초청을 받아서 특송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절, 두 절 부르고 간주가 있은 다음 세 절째 부르는데 교회 지도자들이 수군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노회장이 설교하는데 노회 보고서를 읽고 앉아 있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게 목회자의 매너입니까? 자기는 다른 분 설교할 때 잘 안 들으면서 어떻게 교인들이 자기 설교를 잘 듣기를 바랍니까? 자기 말 전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앉아서 다른 짓을 할 수 있습니까? 장로님이 옆에서 보고 한숨쉬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이건 매너 문제가 아닙니까?
저도 부족한 목사지만 ‘이건 너무했다, 기본이 안됐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마리아 칼라스나 파바로티 같은 세계적인 성악가가 앞에서 노래하고 있는데 수군수군 할 수 있을까? 교인들이 존다고 어떻게 조는 교인만 탓하겠습니까? 설교 듣는 태도가 이렇고 저렇고 교인들만 탓하겠습니까? “쿠오바디스” 같은 영화를 볼 때 두 시간 반을 보아도 지겹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30분도 못 들어 지겹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전해서 그렇습니까? 축구경기 구경하다 “아이 시시해라, 교회 가서 목사님 말씀 듣자!” 영화관에서 영화 관람하다 “아이 지겨워! 교회가서 우리 전도사님 말씀 듣자.” 그렇게 되면 좋을 줄 믿습니다. 그렇게 교인들이 깜짝깜짝 놀라게 준비해야 합니다.
설교가 조금 약해도 역사 나타나면 된다
유명한 한국의 한 교회에서 35년 목회하신 분에게 제자가 “목사님! 어떻게 그렇게 장기 목회에 대성하셨어요?” 하니까 “쉬워요, 가랄 때 안 가면 되지.” 그랬답니다. 물론 그 배짱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랄 때 안가면서 있는 게 얼마나 고통입니까? “가라 가라” “안 간다” 이게 얼마나 고통입니까? 그런데 가려고 해고 “가시면 안됩니다. 가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가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아무리 말씀이 흥미 있고 기가 찬 말씀이라도 한두 번이면 “야, 좋다!” 하지만 거기에 능력이 없고 변화가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설교가 조금 약해도 가슴에 팍팍 부딪치는 게 있고 인격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고 역사가 나타나면 그것으로 오케이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백웅선이라는 중은 절에서 뭐했습니까? 산에서 뭐했습니까? 불교에 십자가가 있습니까? 성령이 있습니까? 24년 만에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취직하기도 그렇고 사업하기도 그래서 극약을 조금씩 약국에서 사서 먹고 죽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강○○ 집사님이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라고 하며 전도지 한 장 던져 놓고 갔습니다. 그날이 토요일입니다. 그분이 평생 교회를 모르지만 “그래 죽는 건 하루이틀 미루고 교회가서 구원이 뭔가 한번 알아보자.”해서 그분이 우리 교회에 나오셨는데 생사의 기로에 있으니까 그런지 첫날에 말씀에 붙잡혀서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날 밤에 자기 어머니 옥 여사님을 모시고 오고 그 다음날 여동생 인숙이를 데리고 오고 지금은 집사님이 되었습니다.
지난 봄에 경찰 간부의 부인이 15층 아파트에서 자살하기 위해 떨어졌습니다. 그 사람이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살았습니다. 15층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티코 자동차 위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뼈도 안 다쳤습니다. 그걸 저희 교회 최유자 권사님이 보았단 말입니다. 그녀의 남편은 경찰 간부입니다. 남편이 힘있습니다. 애들도 공부 잘합니다. “사모님! 왜 이런 짓을 했어요?” “살기 싫어요. 살 의미가 없어요. 허무해요. 일찍 죽는 게 나아요.” “사모님은 하나님이 복 주신 분이오. 15층에서 떨어져도 안 돌아가시는 분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위로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또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떨어질 때 다시 떨어질지라도 우리 교회 한 번만 가보시지요.” 그분이 첫날 은혜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 가정이 많습니다.
‘달란트 기도시간’ 도입했더니 영적 훈훈함 지속
교회에는 주일 낮이나 밤이나 새벽이나 통성기도가 빠지는 법이 없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보면 부흥회할 때는 영적으로 뜨거워지다가 부흥회가 끝나면 한 달 두 달 지나 또 원위치로 돌아갑니다. 부흥회를 하면 또 쭉 올라가다가 또 부흥회가 끝나고 한두 달 지나면 언제 했냐 그럽니다. 그때 ‘어떻게 하면 항상 영적인 상태가 계속 뜨겁게, 높게 유지될 것인가!’ 생각하니 부흥회 때에는 통성기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목회 출발하면서 달란트 기도 시간을 넣었습니다. 주일 낮, 밤, 삼일에도 새벽에도 늘 3분씩 기도 제목을 주어서 달란트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고부터 항상 영적으로 훈훈함이 지속됩니다. 신비롭습니다. 기도로 불을 당기니 교회가 훈훈합니다.
그런데 제가 특별히 주일 밤에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소서!”하고 특별히 치료하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제 경험으로 안수할 때에는 별로입니다. 아무리 머리 꾹꾹 누르고 안수해 보아도 별로 낫는 것을 못 보았습니다. 저는 능력이 적은가 봅니다. 그런데 통성기도할 때 역사가 나타납니다. 교인들의 믿음이 큰가 봅니다. 그래서 저는 교인들 덕에 목회합니다. 우리 교회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능력을 책으로 다 쓰면 몇 권은 족히 될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교우들의 기도를 목회에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부목사님이 심방가서 저의 기도를 먼저 하고 그 가정을 축복하도록 틀을 만들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부목사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여선교회, 남선교회가 40개 있는데 회의할 때 반드시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한 다음에 회의를 하라고 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도 먼저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한 다음에 가르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온 교우들이 매일 한 번 이상 저를 위해 기도합니다. 또 1,400명 다니엘 기도회원들이 하루에 세 번씩 손들고 기도합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디를 가도 든든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기도의 힘이 있어서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응답의 불로 그 현장마다 쏟아 주신 줄로 믿습니다. 이 교우들의 기도를 많이 활용하십시오.
낫고 안 낫고는 하나님께 맡기고 손을 얹어야
그리고 저는 언제든지 안수합니다. 물론 제가 안수해도 별로 효력은 없습니다. 그리고 공적으로 안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가끔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손 얹는 것은 우리의 할 일이고, 치료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있고 우리의 일이 있는 것입니다. 나사로의 무덤 문을 굴리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는 것은 예수님의 몫입니다. 우리가 손 얹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낫고 안 낫고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손 얹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능력을 행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낫게 하실 것이고, 아니면 안 낫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백설이라는 아이는 태어나면서 잘못되어서 장님이 되었습니다. 한 쪽 눈은 완전히 장님이고 한 쪽은 시력이 조금 남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일주일 금식했습니다. 같이 기도했습니다. 그날 새벽에 제가 이런 환상을 보았습니다.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저는 주님을 정말 꿈 속에서 보았습니다. 흰 옷 입고 옆으로 서 계신 주님이 피를 다 쏟으신 후 제 오른손을 꽉 잡으시더니 피에 적십니다. “주님, 왜 그러십니까?” 아무 말씀 안하시고 주님이 제 오른손을 또 피에 적십니다. 이 손이 미웠습니다. “내가 이 손으로 죄를 많이 지었다고, 이 손이……. 하나님, 그렇게 더러워요? 이 손이 그렇게 더러워 다시 주의 피에 적셔야 하나요?”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손은 어떻습니까? 디모데전서 2장 8절에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고 했는데 여러분의 손은 거룩합니까? 교인들은 목사의 손은 거룩한 줄 아는데, 정말 우리의 손은 거룩합니까? “주님! 정말 이렇게 더러워요?” 그날 저는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 눈에 손대는 순간에 얼마나 제가 위로를 받았는지……. “아이고 하나님! 제 손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이 아이 눈 치료하시려고 적셨군요.” 그리고 이사야 53장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매 맞으신 것은 우리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였다고……. 엄마와 아이한테 설명해 주고 손 얹고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체크하니까 1.0과 0.8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그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구역장이 되셨습니다. 병 고치는 것도 그 아이에게는 복이지만 그때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그런 사역을 해야 됩니다. 주의 사역을 해야 됩니다. 물론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무화과나무 반죽으로 낫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의사와 약을 통해서도 역사를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이, 특별히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프면 병원에 가라, 약국에 가라, 기도할 필요없다고 가르치는 사람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막 16장 15~18절)
낫고 안 낫고는 주님이 하실 일이고 우리는 믿고 손을 얹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서울의 큰 교회 L목사님은 저희 교회 교단장 하신 분인데 이분이 치료사역을 몰랐습니다. 말씀만 전했습니다. 물론 말씀으로 영혼을 구원하시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병이 치료되는 데는 기대를 안 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60세가 되셔서 이런 일을 경험했습니다. 권사님의 며느리가 피를 쏟습니다. 걸어가는데 길에서 하혈을 합니다. “목사님! 우리 며느리가 죽어요. 기도해 주세요.” 그러니까 이 목사님이 “권사님! 정신 나갔어요? 빨리 병원에 가야지. 우리 집이 병원이야. 빨리 병원에 데려가요. 병원에…….” “목사님 손만 얹어 주세요.” “권사님! 정신없어. 여기가 병원이야? 내가 의사야? 빨리 데려가!” 그때 목사님의 막내딸이 문 열고 나와서 “아빠! 아빠 목사님이야? 아빠 진짜 목사님 맞아요? 아니 권사님이 여기까지 왔는데, 손 한번 얹고 기도한다고 살 사람이 죽어요? 아빠! 아빠 혹시 가짜 목사 아니에요? 하나님 믿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딸의 소리가 하나님 소리같이 들렸습니다. “권사님, 이리 오세요.” 이 목사님은 안 믿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 며느리가 피 흘려 죽네요. 도와주세요. 아멘.”하자 피가 멈추었습니다.
한번은 우리 교회에 다니는 외과의사가 목에 칼을 대 가지고 깁스해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말을 못합니다. 하루에 말을 세 마디 더하면 벙어리가 된답니다. 몇 달을 고생했는데 진료를 못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보면서 성찬식 하는데 “오늘 성찬을 하면서 육신의 병도 하나님이 치료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했더니 그 사람이 “아멘.” 그럽니다. ‘저 사람 너무 세게 말해서 벙어리 되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에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그 다음 주일에 3천만원 감사헌금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손 얹으면 낫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활용을 안 합니다. 저도 기도도 많이 못하고 금식도 못하고 철야도 못하지만 ‘하나님이 주셨으니 한다.’하는 마음으로 계속합니다. 그러면 첫째로 행복합니다. 저는 19년째 우리 양곡교회를 섬겼는데 2년도 안된 기분입니다. 항상 행복합니다. 그리고 교회에 무슨 일이 터져도 걱정 안 합니다. ‘내 일인가? 주님 일이지.’
우리 교회에 주차장이 부족한데 3부 예배 때 한 450~500대의 차들이옵니다. 대형 버스가 아홉 대입니다. 저는 100억을 투자해도 한 영혼만 구원하면 가치 있는 투자라고 믿습니다. 백화점도 셔틀버스 돌리는데, 목욕탕도 버스 돌리는데, 아무리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한국이지만 영혼을 구원하는 데는 절제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대형 버스 아홉 대 돌립니다. 주차장이 부족해서 2년 전에 45억을 주고 넓은 땅을 샀습니다. 우리 이사회에서 20억 헌금하고, 20억은 은행돈 빌려서 하기로 했는데 IMF가 터졌습니다. 아무리 돈을 모아도 24억 밖에 못 모았습니다. 24억을 땅 주인에게 주고 파약당했습니다. 계약금 7억을 날렸습니다. 교우들의 피땀 어린 헌금 7억을 계약금으로 날려 버렸습니다. 그래서 7개월 뒤에 17억! 24억에서 7억뺀 17억만 받고 땅 잃고 돈 잃고 제 목회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나님! 오늘까지 모든 일을 다 이루어 주시더니 왜 이번 일은 이렇게 안 됩니까?” 그런데 제 마음에 ‘괜찮다, 괜찮다. 지나가면 간증거리 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닙니다. 그 땅 주인은 11개 회사를 가지고 있는 재벌입니다. 그런데 9월에 우리한테 17억 주어야 되는데 돈이 없어서 3억도 못 줍니다. 제가 새벽기도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목사님! 잠깐만 뵙시다.” “왜 그러세요?” “제발 연기 좀 해주세요.” “얼마나요?” 그래서 연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또 “목사님! 살려주세요” “어떻게 해요?” “아 어떻게 합니까? 어떻게 합니까?” “아니, 우리는 7억 날렸잖아요. 17억 어서 주세요, 빨리 주세요.”했더니 그 11개 회사의 사장 부인이, 예수도 안 믿는 사람이 교회 사무실장 앞에 무릎 꿇고 “제발 목사님한테 이야기해서 우리 좀 살려 주세요.” 라고 합니다. “안됩니다. 우린 돈 빨리 받아야됩니다.” 나중에 “땅 가지고 가시고 17억 받지 말아 주세요.” 45억짜리를 17억에 그냥 가지고 가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안됩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살려주세요.” 그래서 살려 주었습니다. 45억짜리 땅을 17억에 등기 냈습니다. 누가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회사가 교회 거래에서 손해본 게 아플까봐 그날 이후로 계속 그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그분은 불교 신도입니다. 교회 거래하다가 손해 봤다고 마음 아프지 않게 하시고 예수 믿고 회사가 잘 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능력을 향해 나가지만 때로는 말씀대로 안 되고 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일이 지나가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목회는 여러분의 목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회입니다. 여러분이 일을 저질러도 주님이 살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뒤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십니다. 세상 끝까지 함께하십니다. 담대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치유목회를 잘 감당하며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