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북한사랑의선교부 주최 통일 심포지엄
“사랑의교회를 향한 세 가지 꿈이 있다. 다음 세대가 보냄받은 소명자로서 귀한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신앙의 계승을 해야 할 소명과, 어려움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복음을 통해 돕는 것, 그리고 한국의 복음주의 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되는 것이다(오정현 목사).”
평소 북한 선교를 3대 비전 중 하나로 제시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오정현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교회 북한사랑의선교부에서 제3차 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토요일인 오는 2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열리는 통일 심포지엄은 ‘한국교회의 통일준비’를 주제로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하며, 오정현 목사는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통일 준비과정으로서의 북한선교 전략’을 박용하 선교사가, ‘통일 독일과 교회의 역할’을 주도홍 교수(백석대)가, ‘통일한국을 대비한 한국교회의 준비’를 오일환 교수(한양대)가 각각 발제한다. 논평에는 김성태 대표(오픈도어선교회), 손기웅 박사(통일연구원), 조기연 목사(한기총 교육국장) 등이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랑의교회에서 매년 현충일인 6월 6일부터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까지 20일간 진행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20일 기도회’와 맞물려 진행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사랑의교회 북한사랑의선교부는 탈북자 신앙·생활 정착 지원, 탈북자 취업 지원과 상담, 탈북청소년 학습지원프로그램 ‘느헤미야학교’ 운영, 한국교회 북한선교사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