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생명 지키는 소방가족들, 우리가 지킨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독소방선교후원회 발기인 총회… 이사장 조용목 목사 등 선임

▲기독소방선교후원회

▲기독소방선교후원회

재난과 화재 및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가, 또는 이를 지원하다가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을 위한 선교후원회가 조직됐다.

가칭 “한국기독소방선교후원회”의 법인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가 20일 안양시 삼원프라자호텔에서 교계와 소방방재청 직속기관 및 소방관련 단체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후원회는 모든 소방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

후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법인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기독소방선교후원회’로 정했다. 이사장에는 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를 선출하고,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여 이사회를 구성하였다. 이어서 법인 정관을 확정하고, 설립 취지인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위한 기독교적 소방문화의 정착”,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도우미 지원활동”, “선교의 활성화를 통한 소방가족 복음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후원키로 결의하였다.

▲기독소방선교후원회

▲기독소방선교후원회

총회에 앞서 개회예배에서는 지도위원 권준수 목사의 사회, 김용도 목사의 기도, 이오숙 집사(소방방재청)의 특송, 조용목 목사의 설교, 이억주 목사의 기도, 소방방재청장 최성룡 장로(후원회 자문위원)의 환영사 순서가 있었다.

조용목 목사는 누가복음 5장 1~7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일선 소방관들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맡아 헌신하는 분들로서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구원을 얻어야 할 분들”이라며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을 비롯 전체 15만 소방가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독소방관들이 뜻을 모으고 우리가 이를 적극 후원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환영사에서 “전 임직원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맡은 직무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계의 기도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선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예배에 이어 임시의장 김용도 목사의 사회와 황성민 목사(부산소방선교회 지도목사)의 기도로 총회가 시작되어, 이사장 조용목 목사를 비롯한 이사들을 선임하고, 주요 안건들을 의결 처리한 후 폐회했다.

후원회의 이사로는 조용목 목사, 김용도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역임),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예원교회), 서정식 집사(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함상갑 권사(대한소방공제회 상임이사), 황정연 집사(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오광석 장로(안양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14명이 선임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은호 목사(정릉교회) 등 소방선교연합회의 전국 지역별 지도목사와 회원들로 구성된 대의원 28명이 참석, 참석자들이 한결같이 뜻을 모아 후원금을 각각 약정하고 후원회를 적극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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