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문해상’ 빛난 한 선교사의 문맹 퇴치 노력

뉴욕=윤주이 기자  jooiee@chdaily.com   |  

성경번역선교회 윤요한 선교사, 올해 유네스코 문해상 수상

현지인들의 무지와 문맹을 깨우쳐주고자 10여년 간 흘려온 땀이 빛나는 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오는 9월 8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해의날이다. 유네스코는 전세계 문맹 퇴치를 위해 헌신하는 개인, 단체, 기관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공자문해상을 한국인 선교사가 받게 됐다.

그 주인공은 윤요한 선교사(성경번역선교회 소속). 그는 1999년부터 A국에서 P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지역 공동체에 바탕을 두고 P족 모두에게 공용어 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그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왔다. 이 뿐 아니라 보건과 영양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2003년부터는 P족 언어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이 주도해 문자 제정 과정이 진행됐고, 2006년부터는 P어 수업이 시작됐다. 사전, 속담집, 이야기책, 직업교육서 등 다양한 분야의 200개가 넘는 P어 문해교육 자료가 만들어져서 수업에 사용됐다. P어 문해 교육에는 32개 수업에 650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는 26개 공용어 문해 교육 수업이 진행돼 지금까지 3,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료하기도 했다.

A국 내의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도 윤요한 선교사의 P족 프로젝트는 교육, 특히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공자문해상은 2005년 중국 정부의 제안으로 제정된 것이다. 유네스코는 시골 성인 및 탈학교 여성, 청소년 문해에 크게 기여한 개인, 비정부단체, 정부, 정부기관등 두 명 혹은 두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 기관에는 각각 2만불의 상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며, 중국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비용은 중국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시상식은 세계문해의날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 또는 중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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