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부르는 찬양사역자 김수진 첫 솔로앨범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한 사람의 아티스트가 되기보다는 한 사람의 사역자로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꺼려하는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나아가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찬양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찬양사역자 김수진이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숙명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찬양사역의 비전을 품고 학창시절 이미 수많은 국내외 다수의 공연을 경험해 온 김수진은 소리엘 음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찬양사역의 훈련을 마쳤다. 특히 기독교 음악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 팝스타일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팝페라 가수로, 앨범 뿐 아니라 라이브에서 더욱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은 소리엘 장혁재가 프로듀싱했으며 조환곤, 신상우, 김용호, 전종혁 등이 작곡자, 작사가, 편곡자로 참여했다. 대중음악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함춘호, 신상우, 김현아 등 다수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음반에 수록된 곡은 선교 사역지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체험을 담은 조환곤 선교사의 고백적 찬양들을 김수진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표현했다.

은유적인 가사와 대중적인 멜로디를 담은 CCM이 아닌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실질적인 체험들을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가사들과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로 담아냈다.

또한 음반의 면면에서 드러나는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주는 인스피레이셔널한 찬양들과 김수진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역동적인 찬양들이 적절히 조화돼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의 음반을 한층 생동감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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