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세계대회 여수대회 열려… 2010년 모스코바서
세계 170여개국에 흩어진 700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평신도지도자들 2,500여명이 전남 여수에 모여, 세계선교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평신도 세계대회’를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하 한기총)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로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총재 서영훈 장로·대표회장 정연택 장로)와 함께 <제17회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대회>를 전남 여수시 은파교회(고만호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여수시교회연합회(회장 박세훈 목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역할’을 주제로 백영훈 박사(산업개발원장)가 ‘21세기 한민족시대 그리스도인의 비전과 사명’을, 강영우 박사(전 美백악관 차관보·UN세계장애인위원회 부의장)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꿈’을, 서영훈 박사(전 적십자사 총재)가 ‘우리는 어디로 가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신호범 박사(美워싱턴주 상원의원)가 ‘21세기의 한민족의 갈 길’을, 정연택 박사가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현황과 역할’을 제목으로 강의했으며 탤런트 정영숙 집사의 간증과 가수 현미 권사의 특송 등이 이어졌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엄신형 목사는 “신앙인은 믿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한국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선교 그리고 인류평화를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예배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가 전달됐으며, 오현섭 시장(여수시)이 환영사를 맡았다. 참석자들은 손양원 목사의 장녀 손동희 권사의 보고를 들은 후 손양원 목사 기념공원 건립을 위해 헌금했다. 또 참석자들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교민청 설치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연택 장로는 “이번 평신도대회가 여수 및 전남지역 기독교의 부흥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별히 여수지역을 자신들의 성지화하려는 통일교 등 이단사이비세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는 한민족 8,000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룩하기 위해 지난 1991년 10월 남북한 기독교 대표와 디아스포라 대표들이 남북한 UN 동시가입을 축하하며, 제1회 세계대회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이래 제2회 대회 일본 동경, 제3회 대회 러시아 모스크바, 제4회 대회 캐나다 토론토, 제5회 대회 호주 시드니, 제6회 대회 중국 북경, 제7회 대회 대한민국 제주도, 제8회 대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제9회 대회 미국 LA, 제10회 대회 대한민국 부산, 제11회 대회 미국령 괌, 제12회 대회 필리핀 마닐라, 제13회 대회 대만 타이페이, 제14회 대회 미국 뉴욕, 제15회 대회 일본 동경, 제16회 대회 홍콩에 이어 제17회 대회를 여수시에서 개최했다. 2010년 제18회 대회는 모스코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