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성래 병원장 “암 전문병원 위상 확립하겠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6대 병원장 조성래 박사 취임식이 지난 2009년 8월 17일(화) 오후 4시 30분 고신대학교의과대학 대강당(송도캠퍼스)에서 열렸다.
예장고신 이용호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지도자들과 학교·병원 관계자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정근 부산시의사회장, 박극제 부산서구청장 등 원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은 식전행사인 고신의대 관현악단의 연주로 시작되었다.
원목실장 윤영일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는 학교법인 이사 권경호 목사의 기도, 병원 찬양단인 복음성가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이용호 목사가 '하나님나라의 일꾼’(고린도전서 4:1 ∼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총회장 이용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믿음과 사랑이 충만한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어려운 병원 환경을 경영정상화와 함께 화합의 병원 신앙의 병원으로 세운 수고가 병원장에 재 선임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며 앞으로는 더욱 세상을 밝히고 치료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을 만들어 주기를 당부하였다.
이어진 2부취임식에서는 김국호 학교법인이사장의 임명장수여, 김국호 이사장과 김성수 고신대총장의 격려사,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정근 부산시의사회장의 축사, 조성래 병원장 취임사, 삼손중창단의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조성래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암 전문병원으로서의 전문화에 치중하고 의료관광을 통한환자 유치, 토모세라피등 암 치료 장비의 도입 등을 통한 첨단병원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교직원, 환자, 시민들이 함께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만들어, 결국에는 ‘치료, 전도, 교육’이라는 병원 설립이념 구현을 위한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또한 조성래 병원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의 의료 인프라를 마련하여 병원의 중장기 청사진을 구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환자들의 마음까지도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신임 조성래 병원장은 1951년생(58세)으로 부산의대를 졸업하였으며, 1984년부터 고신의대학장, 부원장 등의 보직을 맡아 왔으며 본원 흉부외과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또한 경영정상화와 노사화합 및 꾸준한 의료봉사 활동 등 설립이념 구현에 최선을 다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58년의 병원역사상 3번째로 연임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임기는 3년이다.
병원측은 이날 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에 쌀을 기증받아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용도로 사용해 구제와 선교하는 병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일조하는 아름다운 미담을 남겼다.
<조성래병원장 프로필>
1976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의사 제16665호)
1981년 흉부외과전문의(흉부외과 제127호)
1984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1986년 의학박사(부산대학교)
1990년 동경여자의과대학 심혈관센타 연수
1995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현)
1996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장
1997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처장
1998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교무처장
1999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복음병원 흉부외과 과장(현)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
2000년 부산울산경남지방 흉부외과학회 회장
2003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부원장 및 원장직무대행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현)
2004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2004년 부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의원(현)
2005년 부산경남 순환기학회 회장
2005년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보건CEO교육원장(현)
2007년 부산시 사하구 장애인협의회 자문의원(현)
2007년 5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장
2009년 6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장(현)
허난세 편집위원 hurnan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