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상 최악의 산불, 한인교계가 위로 나선다

LA=이재학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남가주 교협, 소방 관계자 위해 헌금 등 준비

미국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한종수, 이하 남가주교협)가 사상 최악이라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지역의 ‘스테이션 산불’로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남가주교협은 3일(현지시각) 월례회 자리서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한 관계자는 “생수 5천 병에서 1만 병 정도를 들고 직접 소방관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 마스크도 유용할 것으로 보는데 현재 임원들이 소방 관계자와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의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두가 힘든 때이지만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헌금을 모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교계 차원에서 준비하려 한다”고 알렸다.

위로 방문단 규모는 임원 10여명 선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주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8일째인 3일, 사상자는 차량 전복사고로 숨진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집계했다. 또 주택 64채, 상업용 건물 3동, 기타 49동 등 총 116개 건물이 화마에 소실됐으며, 총 피해액은 2,7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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