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10주년 맞아 열흘간 페스티벌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굿피플데이, 후원음악회, 컨퍼런스, 걷기대회 등

국제개발NGO 굿피플이 1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굿피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굿피플 페스티벌은 오는 16일 굿피플 비전선포식이 열리는 굿피플데이를 시작으로 18일 후원음악회, 22일 컨퍼런스, 26일 아름다운 한강 걷기대회 등으로 이어진다.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굿피플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굿피플데이는 굿피플 창립 후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조명하는 비전 선포식으로 꾸며진다. 국제적인 NGO로 거듭나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중인 굿피플은 현재 활동중인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를 넘어 남미까지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구호 및 지역개발 사업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8일 오후 9시에는 ‘절망을 넘어 희망을 노래하라’는 주제로 후원음악회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샘플러 오케스트라와 귀에 익은 오페라 곡들, 그리고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 교수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굿피플 컨퍼런스는 ‘NGO 개발협력의 파트너십 제고’를 주제로 ‘개발협력을 위한 한국NGO의 이니셔티브’를 전승훈 한국개발전략연구소 원장이 발표하고, ‘한국NGO의 성과 제고를 위한 수혜국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권구순 굿피플 인터내셔널 해외사업팀장이, ‘재원 개발을 위한 한국NGO와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양용희 엔씨스콤 대표이사가 각각 발표한다. 굿피플은 국제개발 NGO들의 연대와 미래활동의 방향성 제시, 학술적 토대 마련과 사회적 인식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다.

토요일인 26일 오전 8시부터는 새롭게 조성된 한강 르네상스공원을 배경으로 한강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마포대교 옆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멀티플라자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일반인 및 청소년 1만명이 참여하며, 코스 곳곳에는 점자교실과 희망이 꽃피는 나무, 맨발의 천사 빈곤송 부르기, 긴급구호 24, 생명의 눈물 등 지구촌 빈곤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설치된다. 체험존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자원봉사 인증서가 발급된다. 대회 수익금은 지구촌 빈곤현장에서 사용된다.

이와 함께 굿피플은 NGO 활동에 적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오는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수상팀에게는 굿피플과 함께 사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1999년 설립한 굿피플은 국내에서 아동보호·문화·환경·의료·구호·개발·연구 등의 사업을 실시했으며, 탈북자 정착을 위한 자유시민대학을 운영해 왔다. 베트남과 필리핀, 미얀마와 라오스, 케냐와 중국 등 해외에서도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및 일정 문의: 굿피플(02-783-2291~3, www.goodpeop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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