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초 기독영화제, ‘환태평양 영화제’ 열린다

LA=이태근 기자  newspaper@chtoday.co.kr   |  

20편의 영상이 빚어내는 복음의 색깔은…

▲출품작 The gift의 한 장면.

▲출품작 The gift의 한 장면.

미주지역 한인 최초 기독영화제인 환태평양 영화제(PAN PACIFIC FILM FESTIVAL, 이하 PPFF)가 오는 10월 3일 Mpark4 극장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그동안 영상경연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선교대상국과 선교국이 있는 환태평양에 의미를 두고자 개명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20편. 작품 마감일까지 23편의 작품이 접수됐지만 5~20분의 시간을 벗어난 작품과 교회 사역 및 선교 사역, 크리스천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교육, 영상물 등 내용 면에서 규정을 벗어난 작품은 선정되지 못했다.

출품작 모두는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영되며, 출품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작품도 친교 차원에서 상영된다. 본선에 오른 작품의 시상과 시사회도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열린다.

본선에 오른 작품에는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은 3천불이며, 최우수상 단편과 다큐멘터리 2작품, 우수상 단편과 다큐멘터리 2작품 등 모두 4작품에는 각각 1,500불의 상금이 주어진다.

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PPFF 김효인 주관심사위원은 “이번 행사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각 교회의 영상물 나눔을 또 다른 목적으로 한다. 영상기법이나 스토리 등 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나눔으로써 비슷한 작품 만들기를 구상하는 교회들에게 시간을 아끼게 하고 제작을 더욱 쉽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PPFF 주헌국 총괄 디렉터는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되는 작품의 수준이 높아진다. 촬영 기법과 시나리오, 배경 음악 선정 등 모든 면에서 지난해와는 격이 다르다”며 “IT 인재양성과 발굴 등의 일차적인 목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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