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대학들이 한남대와 교류협력 맺길 원해”
한남대 김형태 총장은 최근 미국장로교대학협회(APCU) 게리 루어(Gary Luhr) 협회장의 내방을 받고 미국 장로교 소속 대학과의 국제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게리 루어는 “올 4월 미국에서 개최된 APCU 총장회의에 김 총장을 비롯한 국제교류팀의 교류활동과 비전이 깊은 인상을 주었고, 많은 APCU 회원 대학들이 한남대와 교류협력을 맺길 원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김형태 총장은 이달 교목실장, 이병철 대외협력처장, 김원배 국제교류원 팀장과 함께 지난 4월 1일부터 열흘 간 한남대 설립위원인 초대교육선교사 존 서머빌(John Somerville) 박사와 존 스타일스(John Stiles) 국제자문위원과 현지에서 합류해 미국장로교소속대학협의회(이하 APCU) 총장회의에 참석하고 미국 동남부지역 7개 자매대학을 순방해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APCU 소속 67개 회원대학 총장단과 교수·학생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미국 내 자매대학인 웨스턴 캐롤라이나 대학, 몬트릿 대학 등 7개 대학 국제교류관계자들과 만나 영어권 유학생 유치협의 및 한국어·한국문화단기연수프로그램(KSSP) 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美 버지니아(Virginia) 주 명문사립대인 린치버그 대학(Lynchburg College)과 복수학위 협정 체결에 합의하는 한편, 영어권 유학생 유치와 하계한국문화연수(KSSP) 홍보를 중심으로 상당부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입학자원 감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해외대학과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장로교 대학협회에는 총 67개 협력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남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