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취임식 화환대신 받은 쌀, 서구청을 통해 관내 불우이웃에게 배포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조성래 박사)은 지난 9월 2일(수) 11시 부산 서구청(박극제 구청장)광장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은 지난해 말 전 교직원이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모은 2,000여만 원을 쌀로 바꿔 관내 서구, 영도구, 사하구 등에 전달하면서 시작 되었으며, 지난 1월의 관내 소외 가정 돕기 행사에 이어 3번째의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이다.
특별히 이번 전달된 사랑의 쌀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최근 제6대 조성래 병원장의 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을 대신해 쌀을 선물로 받아 모인 쌀 20kg 100포를 서구청에 전달된 것이다. 이 쌀은 구청을 통해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성래 병원장은 사랑의 쌀을 서구청에 전달하며 “취임식 때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화화대신 성금이나 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구청 박극제 구청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이 지역 관내에 있다는 것이 참으로 고맙다. 언제나 불우이웃들과 시민들에게 무료진료로 봉사를 아끼지 않는 병원이 이렇게 시시때때로 사랑의 쌀로 지역민들을 섬기는 모습이 참으로 감사하다. 필요한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조성래병원장님과 직원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 구청도 병원이 더욱 잘되기를 힘껏 돕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향후 추가로 쌀 20kg 100포씩을 사하구와 영도구에도 전달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병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병원 행사 때 화환대신 성금이나 쌀을 기증받아 인근 불우이웃에게 나누는 전통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허난세 편집위원 hurnan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