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가족 기독선교연합회 발족
지식경제부와 소속 및 관련기관 기독직장선교회들이 ‘지식경제가족 기독선교연합회’를 구성하고 직장 복음화와 기독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지경부와 우정사업본부, 한국전력, 코트라, 한국가스공사 등 소속 및 관련기관 직장선교회 회장단과 간사 70여 명은 12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지하 2층에서 열린 ‘지식경제가족 기독선교회 회장단 구국기도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연합회를 발족시켰다.
연합회는 지경부와 소속 및 관련 기관 직장선교회들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크리스천 리더십 회복을 통한 영적 부흥운동과 직장선교의 활성화를 이루고 직장선교회 부흥을 통한 기독문화 확산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에 지경부와 소속 및 관련 기관 총 58곳 중 아직 선교회가 없는 17곳의 선교회 창립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매년 1백여 명의 훈련된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하고 연 2회 회장단 기도회와 연 1회 전국연합예배(선교대회) 개최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표회장으로는 강남훈 지경부 직장선교회 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구국기도회는 한국전력그룹선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강남훈 회장의 인사말씀, 임병근 행정안전부 직장선교회 부회장(한국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 총무)의 간증, 문일규 목사(공항성산교회, 한국기독교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 부회장)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강남훈 회장은 “앞으로 5~10년이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에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고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나라의 부름을 받은 우리들이 힘을 모아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일규 목사는 “자살률이 높고 도덕성과 전통적인 권위가 다 무너진 이 시대에 다니엘처럼 민족의 죄를 끌어안고 자복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며 “목사와 기독교 지도자들부터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이 민족을 치유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영적 각성과 회개 기도(강남훈 회장, 이하 마무리 기도)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도(명근식 한국전력그룹선교회 연합회장)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기도(하태근 한국수력원자력 직장선교회 회장) △지식경제 직장 복음화를 위한 기도(김의선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장선교회 회장) △사회 안정과 가정 회복을 위한 기도(김원배 한국가스공사 직장선교회 회장)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기도(이원구 에너지관리공단 직장선교회 회장)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송병석 전자부품연구원 직장선교회 회장) 등 총 7개의 기도제목을 놓고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김준동 연합회 사무국장(지경부 직장선교회 부회장)은 “낮은 자세로 보이지 않게 지경부 가족의 직장 선교 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연합회는 2010년 1월 우정사업본부 직장선교회 주관으로 두번째 회장단 구국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 전까지 연합회 조직을 정비하고 소통 체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