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대신 찬양방 많이 세워졌으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Yes, We can-Episode 9] 프리미엄 찬양반주기 셀라 S-101 만드는 찬양

▲셀라 찬양반주기는 적당한 크기로 조작하기가 쉽고, 교회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셀라 찬양반주기는 적당한 크기로 조작하기가 쉽고, 교회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찬양반주기 셀라 S-101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식회사 찬양나라가 작은교회들을 위한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찬양나라는 ‘하늘에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뒤덮이고, 땅에는 찬양소리가 가득하게’를 목표로 뛰고 있는 크리스천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박재열 목사)에서 훈련받고 있는 120여 교회들 중 성적이 뛰어난 교회들에게 매달 88만원 상당의 반주기를 2대씩 증정하고 있는 것. 온갓네트워크에 속해 있는 찬양나라는 다문화가정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도 앞장서 도왔다.

셀라 S-101는 예배 등을 진행하는 데 반주기가 필수적인 작은교회들과 ‘찬양방’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대형교회들의 필요를 완벽히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찬양나라 이기창 부장은 “최신 노래방 반주기를 만들면서 축적된 기술이 모두 담겨있다”며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최고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만큼 시중 찬양반주기보다 월등한 기능을 자랑한다.

찬송가 558장과 새찬송가 645장은 물론, 지난 7월 현재 복음성가와 CCM 2300여곡을 내장하고 있고, 개혁한글판 성경을 드라마 입체정독해주고 있으며, 텍스트와 낭독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성경과 찬양곡을 이용한 알람 기능도 있어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아침잠을 깨우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찬양은 화면에 악보와 함께 나와 노래부르기가 편하고, 조바꿈 기능과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의 4성부 파트 연습까지 가능하다. 각 찬양은 찬양인도자가 없을 수 있는 작은교회들의 사정을 감안해 인도자 목소리와 성가대 합창이 따로 내장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로 목회자들이 검색하고 조작해야 함을 고려해 검색 기능도 쉽고 편리하게 했다. 번호 순으로만이 아니라 제목을 한 글자만 입력해도 자동 완성기능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것. 또 예배 순서에 맞춰 찬양을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기도회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곡을 곧바로 연결할 수도 있게 해 놓았다. 템포나 음정도 조정이 가능하다.

찬양과 함께 나오는 영상도 빠질 수 없는 장점이다. 모든 영상을 자체 제작한 이들은 성지순례 배경화면을 제공, 성도들에게 화면을 보기만 해도 은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찬송과 복음성가 등은 자체 녹음해 음질이 좋다. DVD플레이어도 내장해 작은교회들이 DVD를 빌려 영화예배 등을 드릴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매달 신곡을 직접 입력할 수도 있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자신이 만든 곡을 반주기에 저장할 수도 있다.

자체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로 앰프나 스피커가 필요 없으며, 한글은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도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크기가 작아 조작과 사용이 편하다. 회화 공부에도 효과가 있다는 후문.

제품은 전국 40여곳의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자사 쇼핑몰을 통해서도 공급하고 있다. 김준우 대표는 “최고의 성전을 지으려 했던 솔로몬의 마음으로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찬양나라는 셀라 S-101과 함께 작은교회들을 위해 좀 더 저렴한 실속 보급형 찬양반주기도 곧 시판할 예정이다.

이기창 부장은 “찬양나라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의 노래가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어디서나 즐겨 부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노래방이 아닌 찬양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믿음과 새로운 전략으로 2000년 이후 부흥 성장한 개척교회들의 다양한 사례를 찾습니다. 이메일(dwlee@chtoday.co.kr)이나 전화(02-598-4564), 본지 자유게시판·댓글 등으로 제보 바랍니다. 본 시리즈는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박재열 목사)와 함께합니다.

[기획의도] 한국교회가 위기라고들 한다. 특히 작은교회가 성장하는 건 이제 불가능하다는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서도 쑥쑥 성장하는 기업이 나타나듯, 하나님 나라는 지금도 어디선가 커져 나가고 있다. 박재열 목사(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장)가 말했듯 “하나님이 돌아가시지 않으셨고, 성령님이 출장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실’이 아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고백했던 ‘할 수 있다(Yes, we can)’는 믿음이다. 부활절을 맞아 척박한 환경 가운데서도 영혼 구원에 앞장서고 있는 작은교회들의 ‘부활 찬가’ 사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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