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인도, 실력·테크닉보다 더 중요한 것은?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두란노 예배학교 10월 6일 개강…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악기를 잘 다루고 노래 부르는 실력이 뛰어나면 교회의 찬양인도자로 세워지는 요즘, 보다 근본적인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 본질적 접근을 시도하는 예배학교가 있다. 두란노 예배학교는 수강자들에게 먼저는 ‘본질에 충실한 예배’에 대해 가르친다.

그렇다고 두란노 예배학교에 테크닉적인 면이나 교회에서 활용할수 있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찬양인도방법이나 예배기획, 찬양팀 테크닉 등을 강의 함에 앞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분에게 어떻게 예배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를 가르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예배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던 부분들을 점검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이 예배학교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예배학교 총책임을 맡고 있는 정석찬 전도사는 “자신이 경험과 음악적인 것이 예배의 모두라고 생각했던 한 찬양부 형제가 예배학교에 수강하고 180도로 태도가 변했다. 예배 전에 뜨겁게 기도하고 사람들 모아 예배에 대해 가르치는 형제의 모습에 형제의 아버지인 목사님께서 감사의 연락을 주셨다”고 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예배학교는 학생들이 머리로서만의 예배가 아니라 체험을 위해 매 기수 실제적인 영적전쟁을 선포하고 직접 수행하기도 한다. 이 기도를 통해 영적전쟁을 진행했던 사창가가 문닫을 계획하게 되고 나이트 클럽과 캬바레에 문제가 일어나 문을 닫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 특정 종교를 믿는 모 대학을 위해 중보기도를 할 때는 큰 터져 그 학교의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리는 일이 있었다. 또한 비전이 없었던 이들이 비전을 찾게 되기도 하고 선교사로 또 사역자로 헌신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두란노 예배학교는 1년에 두 차례 개강을 하며 오는 10월에 개강한다. 이번 개강부터는 찬양인도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심화과정을 오픈하려 준비 중에 있다. 예배학교가 지금껏 많은 열매를 맺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돌보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섬기는 이들의 헌신, 그리고 매 기수 마다 새로운 강사의 질 높은 강의가 있어 가능했다.

실제로 이곳 예배학교에서는 설문을 통한 강사 강등제를 실행해 기준치에 이르지 못하는 강사는 다음 기수에 강사로 설 수 없게 하는 등 강의의 질에 관해선 철저한 관리를 한다. 때문에 강의 만족도는 매기수 98%이상을 육박한다고 한다.

17기를 맞은 두란노 예배학교는 10주간의 강의로 진행되며, 10월 6일 상도교회에서 시작한다. 회비는 9만 5천원이고, 10월 1일까지 입금시 9만원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명 이상 등록시 1명은 무료.

문의 02)2078-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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