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을 유혹하는 것은 무엇?’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기독작가 노희진 전시회

▲ 노희진 작가의 작품  (Temptation), 2009

▲ 노희진 작가의 작품 (Temptation), 2009

기독작가 노희진의 전시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아쿠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지금, 당신을 유혹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의 신진작가 지원 선정을 취지로 열리는 것.

‘유혹’을 주제로 한 전시회는 물질문명의 세상에 살아가면서 매력적이고 화려한, 아름다운 무언가를 갖고 싶어하는 욕망과 소유, 선택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노 작가는 “유혹하는 대상이 인간은 가만히 있는데 먼저 다가와 유혹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인간의 의식 안에 결핍이 존재함으로 끊임없이 채워넣고자 하기 때문에 욕망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패할 수 밖에 없으면서 끊임없이 욕망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시고 그 인간이 죄를 짓기 전, 고민하는 순간을 표현했다”는 노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지금 당신을 유혹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대작부터 다양하게 총 10작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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