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협 주최 각 교단 신임 교단장·총무 취임감사예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이하 한지협)가 주최한 2009년 신임 교단장·총무 취임감사예배가 30일 오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빌딩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9월 정기총회를 마친 각 교단에서 1백여명의 신·구임원 및 방지일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상임고문)를 비롯한 교계 원로 등이 참석했다.
이광선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고문)는 설교를 통해 “성경에서 가장 하나님의 뜻에 합한 지도자는 다윗이었다”며 다윗과 같은 총회장이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신임 교단장과 총무를 위해(최병두 사랑의헌혈운동본부장, 공동회장) △한국교회 성장과 세계선교를 위해(김진호 전 감독회장, 공동회장) △나라의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김해철 루터회 증경총회장, 공동회장) 합심기도했다.
지덕 목사(한기총 증경회장, 상임고문)는 격려사에서 “총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 이상으로 총회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고, 이경재 국회의원(전 한나라당 기독인회장)은 “교회가 잘 되면 나라가 잘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내년 G20회의 개최 등을 놓고 이명박 대통령이 ‘국운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말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지용수 통합 신임총회장은 신임 교단장들을 대표해 인사했다. 지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이만큼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여기 계신 원로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여러분이 기도해 주신다면 잘 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배는 방지일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교단장과 총무들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