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되려는 노력 이상으로 총회장 직무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지협 주최 각 교단 신임 교단장·총무 취임감사예배

▲예장대신 신임총무 최충하 목사(오른쪽)가 신신묵 한지협 대표회장으로부터 축하패를 받고 있다. ⓒ이대웅 기자

▲예장대신 신임총무 최충하 목사(오른쪽)가 신신묵 한지협 대표회장으로부터 축하패를 받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이하 한지협)가 주최한 2009년 신임 교단장·총무 취임감사예배가 30일 오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빌딩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9월 정기총회를 마친 각 교단에서 1백여명의 신·구임원 및 방지일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상임고문)를 비롯한 교계 원로 등이 참석했다.

이광선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고문)는 설교를 통해 “성경에서 가장 하나님의 뜻에 합한 지도자는 다윗이었다”며 다윗과 같은 총회장이 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신임 교단장과 총무를 위해(최병두 사랑의헌혈운동본부장, 공동회장) △한국교회 성장과 세계선교를 위해(김진호 전 감독회장, 공동회장) △나라의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김해철 루터회 증경총회장, 공동회장) 합심기도했다.

지덕 목사(한기총 증경회장, 상임고문)는 격려사에서 “총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 이상으로 총회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고, 이경재 국회의원(전 한나라당 기독인회장)은 “교회가 잘 되면 나라가 잘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내년 G20회의 개최 등을 놓고 이명박 대통령이 ‘국운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말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지용수 통합 신임총회장은 신임 교단장들을 대표해 인사했다. 지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이만큼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여기 계신 원로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여러분이 기도해 주신다면 잘 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배는 방지일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교단장과 총무들의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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