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음악학부가 오는 10월 6일(화)부터 13일(화)까지 울산을 시작으로 양산과 마산으로 이어지는 지방순회 음악회를 연다.
이번 지방순회 음악회는 지난해 음악학부로 승격한 것에 대한 기념으로 마련되는 것이며, 이러한 적극적 활동은 사회문화적 변화에 부응하는 대학의 비전 제시는 물론, 새로운 교육환경의 모색 등으로 이어져 미래 지향적인 대학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음악학부 교수들과 함께 기량이 뛰어난 외래교수 및 동문 출신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성대 음악학부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지방공연은 10월 6일(화) 오후 7시 30분 울산북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 내림 마장조와 쇼팽의 즉흥환상곡, 그리고 오페라의 아리아 등의 주옥같은 많은 곡들이 청중들에게 다가간다.
두번째 공연인 12일(월)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주로 경성대 출신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허영은과 테너 오동주, 베이스 권영준 등이 최석태의 갈보리의 사랑 등 역시 경성대 출신 작곡가의 작품들을 열창할 예정이다.
세번째 공연은 마산으로 10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마산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곳 공연에서는 경성대가 자랑하는 경성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버의 오베론 서곡 등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 조현선 교수와 바이올린 임병원 교수, 그리고 경성대 출신 첼로 김판수 외래교수가 베토벤 삼중주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한편, 경성대 음악학부는 10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교내 콘서트홀에서 별도의 공연을 가질 예정인데, 이날은 이번 지방순회 음악회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의 : 음악학부(051)663-4911, 017-230-2076
허난세 편집위원 hurnans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