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키르기즈스탄 등 친정에서도 방문
이랜드복지재단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센터장 장천식)에서 지난 7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결혼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3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한국 가족과 친지들 뿐 아니라 시집온 신부들의 친정 가족들도 중국과 키르기즈스탄 등에서 입국해 결혼식에 함께했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이랜드레저비스에서는 호텔숙박권을, 로이드(LLOYD)에서는 예물시계, 장안웨딩프라자에서는 결혼식장 무료대여, 그리다스스튜디오에서는 웨딩촬영 등을 무료로 이들에게 선물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키르기즈스탄에서 한국을 찾은 신부측 어머니는 “한국에 처음 와 봤는데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며 “이렇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