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법인 취소 촉구 기자회견 열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종교사회개혁시민연대 등 주최

종교사회개혁시민연대와 대순진리회피해자국민운동본부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순진리회의 법인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단법인 대순진리회가 종교활동을 가장해 무리한 헌납금 요구에 의한 금전피해, 가출자들로 인한 가정파괴, 성폭력에 의한 여성인권침해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법인취소를 촉구했다.

내부 혼란도 지적했다. 종단 지도자를 결정하지 못해 재판이 이어지면서 책임소재를 상실하고 있고, 장기간 종단 분열로 동두천과 고성의 재생병원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또 피해자들의 민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민원처리규정을 체결했음에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지시를 무시하는 초법적 집단으로 행세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민법 38조에 의거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 법인설립허가가 취소될 수 있는만큼 재단법인 대순진리회의 법인취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순진리회를 향해 “피해자들에게 응당한 보상을 요구한다”며 “저희 종교사회개혁시민연대는 위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다른 단체들과 연대하며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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