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경륜과 전문성 활용하는 기독교 사회운동
‘교육보다 인성이 우선이다’는 주제로 시니어뉴비전(Senior New Vision, 공동대표 김윤식 등) 제33회 포럼이 8일 오후 2시 서울 YMCA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포럼에는 2백여명의 대학생들과 예비 어머니들이 참석해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청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용태 박사(전 전경련 부회장)가 같은 주제로 강연했다. 이용태 박사는 “자녀들을 위한 인성교육을 한 달에 한 시간씩 일 년만 실시하면 아이들이 달라지고, 나 자신도 달라지며, 가정이 달라진다”며 “인성교육이야말로 값 싸고 맛있고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용태 박사는 “자녀들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고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인성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인성교육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날 포럼을 개최한 시니어뉴비전은 시니어 봉사단체로 경륜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식·정보·세계화와 고령사회에 필요한 세대간 소통 증진을 도모하고,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복지문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독교가 지향하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평생 사회운동에 헌신했던 김윤식 공동대표는 “50-60대를 주축으로 포럼을 통해 사회에 바른 소리를 내고, 나눔운동으로 참된 어른들의 모범을 이웃과 사회에 보이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며 “시니어 에너지의 활성화로 싱그럽고 활기찬 삶을 이웃들에게 만들고, 화해와 관용·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일에 지향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니어뉴비전은 앞으로 꾸준히 포럼을 개최하면서 회원간 연대운동을 실시하고, 세대간 유대 강화운동과 사랑 나누기 운동, 회원 확대운동 등을 펼치며 세대간·지역간·계층간 팽배해진 차별과 갈등, 편견과 적대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