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 “발마사지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나눔과기쁨 회원들에게 전도 위해 배울 것 권유

▲서경석 목사.

▲서경석 목사.

<나눔과기쁨> 상임대표인 서경석 목사가 발마사지를 배우기로 했다는 결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나눔과기쁨>에서 발사랑 봉사단장을 자청,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로서 시민사회운동에 앞장서온 서경석 목사가 난데없이 발마사지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은 전도 때문. 그는 “전도는 말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이 점에서 발마사지는 참으로 감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아픈 사람들, 힘들고 지친 사람들, 연로하신 사람들의 발을 마사지하는 일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행동을 연상시키는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라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발마사지를 하면서 전도했다고 한다”고 했다.

서 목사는 “그동안 <나눔과기쁨>은 ‘예수님을 따르자’라는 구호 하에 반찬 도시락을 나누면서 차상위 계층을 돕는 일에 힘써 왔다”며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전대박 전도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발마사지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시무하는 서울조선족교회 교인들에게도 전부 발마사지를 배우자고 권하고 다음 주일부터 교인들과 함께 발마사지 배우는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제일 먼저 발마사지를 해주고 싶은 사람은 바로 아내라고.

서경석 목사는 “지역에서 수십명이 목사님들이 수백명의 교인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발마사지를 해주는 광경을 상상해 본다. 상상 만으로 큰 감동이 온다. 또 서로 다투던 교인들끼리 서로 상대방에게 발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며 “나눔과기쁨에 속한 목사님들이 정말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리 전부 발마사지를 배우자. 그래서 나눔과기쁨 <발사랑 봉사단원>이 되자. 6시간만 배우면 된다고 한다”고 권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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