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 개혁주의 영성 망라한 ‘영성총서’ 발간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차영배, 김명혁, 김영한 박사 등 참여

▲개혁주의 영성총서 제1권-개혁주의 영성의 기초

▲개혁주의 영성총서 제1권-개혁주의 영성의 기초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개혁주의 기독교 영성을 분석한 ‘개혁주의 영성총서 제1권-개혁주의 영성의 기초’를 발간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영성총서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영성을 진단하고 영성에 대한 개혁신학적 정의를 통해 성경적인 바른 영성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교회 최고령 목회자인 방지일 목사를 비롯해 조종남, 박봉배, 차영배, 김명혁, 김영한, 오성춘, 안봉호, 김성봉 박사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

1부 ‘개혁주의 영성신학의 기초’ 2부 ‘한국교회의 영성신학 진단’ 3부 ‘현대 영성운동에 대한 평가’의 순서로 구성돼 있고 각 부 아래 총 16개의 장이 있다.
김영한 박사의 ‘기독교 영성의 17가지 특성’ 안봉호 박사의 ‘칼빈주의와 거룩한 경건’ 차영배 박사의 ‘화란 개혁교회의 영적 상태에 대한 바빙크의 개탄’ 김명혁 박사의 ‘한국교회의 영성-어제, 오늘과 내일’ 조종남 박사의 ‘웨슬리 영성과 한국교회’ 김성봉 박사의 ‘성경본문의 신비주의적 적용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 기독교 영성을 다루는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다.

학술원장 김영한 박사는 “한국교회는 이제 의인의 신앙에서 성화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은사인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이라며 “기독교 영성의 본질은 기복추구나 은사추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눔과 헌신에 있다. 이러한 영성을 한국교회가 실천할 때 모든 안티 기독교 운동은 그 참소의 빌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번 총서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 종교개혁적 영성을 바르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학술원은 어거스틴과 루터, 칼빈의 영성을 계승하고 개혁주의와 청교도 영성의 전통을 학문 및 실천적으로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영성 고전의 번역과 학술연구 및 영성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매월 월례기도회와 발표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은사들을 나누고 있으며 초교파적인 에큐메니컬 정신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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