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종윤 목사, 이하 한장총)가 8월 3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세계개혁주의협의회’(The World Reformed Fellowship, WRF)에 가입하기로 결의했다.
WRF는 전 세계 복음적 개혁주의 53개 교단, 61개 독립교회, 97개 신학대학 및 기관, 487명의 신학자 및 목회자 개인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 사무총장은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총장을 역임한 사무엘 로건 박사(Dr. Samuel Logan. Jr)이고, 사무실은 미국 펜실베니아에 위치하고 있다.
한장총은 지난 5월 1차 운영위원회의에서 WRF 가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다음 운영위원회까지 심층있는 연구와 준비를 갖춘 후에 가입에 대하여 다시 논의하기로 한 바, 총무 임종수 목사가 WRF의 신앙 및 신조(statement)를 번역 책자로 만들어(37쪽) 전 운영위원에 배포, 깊이있는 검토를 거쳐 이날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가입키로 결의를 했다.
이에 따라 한장총은 지난해에 이은 올해 제2회 ‘장로교의 날’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2012년 한국장로교총회 구성 100주년을 발전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장로교회의 국제적인 활동을 통한 위상을 강화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10일 ‘장로교의 날’에 제안한 한(1)교단다체제에 대한 후속 조치 안건과 관련, 한장총 내에 추진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청회를 비롯해 전회원교단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원 구성에 대해 대표회장 이종윤 목사는 각 교단에서 추천하는 주요인사들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독도는 하나님이 주신 우리 땅’이라는 표어와 포스터를 전국 회원교단 교회에 설치하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