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해피나우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신의주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해피나우는 목적구호사업 중 하나인 긴급 식량 및 생필품 지원을 이번 신의주 홍수재해로 인한 긴급구호에 실행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북측에 따르면 8월 19~20일 사이 중국 동북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압록강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강물은 잠간 사이에 제방을 넘어 신의주 시내에까지 밀려들어 도로 운행이 마비됐으며, 신의주 시가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상당수가 물에 잠기고 도시 외곽 농촌 지역의 농경지는 거의 100% 침수됐다.
이에 따라 해피나우측은 “개발NGO로서 북한 주민들의 고통에 동참해 실질적인 사랑의 구호를 실천해나가려고 한다”며 “이것은 현재 대북지원 사업이 중단되고 어려워진 남북관계에 동포애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