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일기」 출간
“처음에는 뭘 써야 할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날씨가 좋아서 고맙다’고 썼죠. 그 다음에는 ‘친구가 밥을 사줬다’ 같은 걸 썼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 날 있었던 일들을 하나 하나 떠올려보니, 안부 전화를 걸어온 친구 생각이 나는 겁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인데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일기가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쳤을 겁니다.”-조남욱(대학생)
“저는 항상 잠자리 들기 전에 책상 위에 스탠드만 켜놓고 감사일기를 씁니다. 처음에는 5가지 쓰는 게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10가지씩 써요. 그동안 고마운 일들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더라구요.”-김삼우(주부)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감사인데, 크리스천들은 얼마나 감사하며 살까. 우리의 삶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책 「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일기」(아름다운동행)가 출간됐다.
이 책은 그 제목처럼,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감사일기를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단순한 일기 쓰기가 아니라 어떻게 일상에서 감사 거리를 찾아낼 것인가, 그것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감사 거리를 만들어줄 것인가에 있다.
감사일기 쓰기는 저자인 이의용 박사(생활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중앙대 겸임교수, 문학박사)가 6년 동안 대학, 교회, 기업 교육 현장에서 적용해본 방법으로, 누구나 자신의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의 ‘간증집’이나 ‘감사에 관한 이론서’가 아니라, ‘감사하는 삶을 안내해주는 지침서’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 교회는 전도지를 나눠주는 전도방식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한계에 와 있다”며 “이제는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어떻게 삶으로 구체화하는지를 복음과 함께 보여줘야 할 때다. 그리고 신자가 된 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줘야 할 때다. 새 신자를 위한 1단계 교육을 감사일기 쓰기로 시작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사일기 쓰기는 청소년들에게 어려서부터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 주게 하는 좋은 인성교육의 대안”이라며 “또한 사람들이 자족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