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를 금지한 군 형법 제92조의 헌법재판소 위헌제청 법률심판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법률 존속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군대 내 동성애 허용하면, 내 아들 군대 절대 안 보낸다”, “동성애 허용하면 군 기강 무너지고 에이즈 확산되며 김정일만 좋아한다”, “나라 지키러 군대 간 내 아들, 동성애자 되고 에이즈 걸려 돌아오나”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단체들은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을 비롯,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 나라사랑 학부모회,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국민연합, 바른 교육을 위한 교수연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