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집회 앞두고 이영훈 목사 등 조직위촉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상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우봉홀에서 ‘2017 기독교세계성령대회 조직위촉예배’를 개최했다.
‘2017 기독교세계성령대회’(이하 성령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자 평양대부흥 110주년이 되는 오는 2017년 세계성령중앙협의회가 개최하는 대형 집회로 주최 측은 이 집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소망하고 있다.
이날 주최 측은 성령대회를 준비할 조직을 구성하고 조직에 참여하는 목회자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조직은 대표고문에 조용기 목사, 상임고문 김삼환 목사, 명예총재 장희열 목사,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 총재 최낙중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방지일 목사, 김상복 목사, 민경배 박사 등 약 200여 명이 조직에 참여한다.
주최 측은 성령대회에 대해 “2017년은 세계는 물론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매우 뜻깊은 해”라며 “종교개혁 500주년이자 평양대부흥 11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때 한국교회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새롭게 결단하는 자리로 성령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과 성령”이라며 “다시금 말씀으로 돌아가 잘못을 회개하고 성령의 능력을 통해 한국교회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설교에서 “성령의 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으로 시작됐고 말씀으로 완성됐다”며 “진리를 떠난 성령의 사역은 있을 수 없다. 성령의 사역은 오직 성경으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우리가 성령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모습이 아닌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다면 그것은 성령의 일이 아니다”며 “우리는 모든 일에서 예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성령대회가 오직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날 총재로 위촉된 최낙중 목사는 “미래의 한국교회 부흥은 지금의 목회자들에게 달렸다”며 “민족과 세계의 복음화는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이뤄진다.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에서 벗어나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으로 성령 안에서 연합과 일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는 2017년 성령대회를 앞두고 한국기독교성령백년인물사를 발간, 이날 낭독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