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과 통일, 2012년 대전환을 준비하는 다음세대 운동
자유북한과 통일, 2012년 대전환을 준비하는 다음세대 운동
「자유북한 청년포럼」창립선언문
오늘의 대한민국은 6.25 동란의 폐허 위에서 G-20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글로벌 리더국가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한반도의 반쪽, 북녘에서는 2,300만 주민 전체가 자유, 인권, 생명을 철저히 유린당한 채 살았지만 죽은 목숨으로 60년을 지내오고 있다.
이러한 남과 북의 극명한 대조에도 불구하고 종북(從北), 거짓, 탐욕, 反윤리의 담화(談話)가 대한민국을 선동하고 있고 한국 사회는 무방책으로 거짓과 어둠에 잠식당하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2012년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역사적인 대전환기이다. 한국에서는 국회의원선거와 대선이 있고, 북한에서는 김일성 탄생 100주년으로 ‘강성대국’과 ‘조국통일’을 완성하는 해로 선포한 해이다. 미국과 러시아에서도 대선이, 일본과 중국에서는 각각 총리와 주석이 바뀌는 해이다.
오늘 「자유북한 청년연합」으로 모인 우리는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자유북한 운동, 밝은 인터넷만들기 운동, 건전한 성윤리 운동, 역사교과서 문제, 청년 국제 네트워크의 활동들을 전개해왔으나 한민족의 국가적 소명과 2012년에 대한 역사적 무게감을 깊이 통감하며 이제 함께 모여 힘을 결집해 나갈 것을 결단하게 되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이 순결하고 깨끗한 청년이 되도록, 본이 되는 도덕적 삶을 살도록 서로 돕고 훈련하며 세워나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삶과 우리의 목소리가 이 시대를 맑히고 앞길을 밝히는 생명력 있는 소리가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단한다.
우리는 지난 60년 동안 북한에서 자행되어온 말로 다 할 수 없는 생명 유린과 폭정을 말과 글과 행동으로 막아낼 것이다. 서울에서 불과 50km 너머의 이북에서, 300만의 동포들이 집단 아사하는 사태가 더 이상은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는 온 힘을 다하여 조국의 청년들을 깨울 것이다. 20만에 달하는 북녘 동포들이 평생을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 이틀을 제하고 363일 동안 최소 12시간을 강제노동하며 얼어죽고 굶어죽고 맞아죽는 상황이 이제는 그쳐지게 하자고 전 세계의 마음에 소리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삶에 또 하나의 실제가 되었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터넷 공간을 주목한다. 인터넷이 지구촌을 형제애로 묶으며 문명의 이기(利器)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도록 새롭게 하는 일에 힘 쓸 것이다. 거짓과 폭력, 비방과 불신, 북한추종, 음란물과 온갖 어둠을 무력화할 진실과 진리의 말을 On-Line에 실어 전파 할 ‘빛 된 사이버 전사’들을 우리 청년세대에서 불러일으킬 것이다.
우리는 민족의 역사동안 2천 번의 전쟁을 치르고도 민족의 명운을 지켜내고 6.25 전쟁의 참화 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어 내신 우리 선조들과 부모님세대의 생명을 다한 노고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왜곡되고 비뚤어진 역사를 바로잡고, 훼손되고 가리어진 역사를 찾아내어 배울 것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어린아이들에게 바른 영향력을 흘려보낼 것이다.
「자유북한 청년연합」이 오늘 작은 모임으로 첫발을 떼지만, 우리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사랑과 정의와 역사적 소명을 위해 일어나는 수많은 젊은이들을 얻을 것을 확신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전국의 대학을 향해 나아갈 것이고 거리에서 외쳐 소리를 발할 것이다. 해외 유학생들과 교포 청년들을 깨워 이 사랑과 정의의 대열에 조직할 것이다. 해외 대학의 문을 두드려 국제청년 연대를 조직할 것이고 대한민국의 거리에서 북한에 자유와 인권과 생명이 오도록 외칠 것이다.
「자유북한 청년연합」은 2011년에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날마다 스스로의 깨끗함과 성결을 위해 노력하고 단련할 것이며 주변의 친구들과 서로 돌아보고 도울 것이다.
둘, 매주 월요일 정기모임과 분기 전국모임을 통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배우고 얻으며 분과 모임을 통해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들을 만들어 갈 것이다.
셋, 봄과 가을 년 2회 각 대학의 축제에서 자유북한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움, 문화제 등을 개최할 것이다.
넷, 여름과 겨울 년 2회 서울 도심의 거리에서 전국, 해외 청년들과 자유북한을 위한 캠페인과 거리시위를 조직할 것이다.
다섯, 년 1회 국내, 국외 대학들과 함께 ‘자유북한 국제 청년의 날’을 조직할 것이다.
2010년 12월 10일
자유북한 청년포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