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 교회, 버스 추락사고로 1명 사망, 27명 부상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중고등부 주말 수련회 다녀오다 절벽으로 떨어져

▲사고 현장. ⓒ기독일보 제공

▲사고 현장. ⓒ기독일보 제공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패서디나 소속 사랑의빛선교교회(담임 최혁 목사) 중고등부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21일 오전 11시 50분(이하 현지시간)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승객은 교회 소속 한국어 중고등부 중고등학생으로, 가까운 휴양 시설에서 주말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다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는 교회버스가 소방차량과 충돌한 뒤 고속도로 밖으로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고속도로 관계자는 “버스가 소방차량과 충돌한 뒤 고속도로 옆 협곡으로 50피트 정도 거꾸러지면서 전신주를 피하려다 나무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로 버스 운전자(61)가 숨지고 1명은 혼수상태이며 이밖에 학생들 20여명이 부상당했다. 최 씨는 관광버스를 운전한 경력이 있으며, 교회 버스 운전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이날 오후 7시 긴급기도회를 열어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기도했다. 교회 측은 더 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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