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엘 장혁재의 에세이 ‘싹난 지팡이’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싹난 지팡이(도서출판 누가)

▲싹난 지팡이(도서출판 누가)

“찬양콘서트를 하다 보면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소리엘 보려구 2시간 비행기 타고 왔어요. 소리엘 찬양 듣고 싶어서 회사 월차 내고 왔어요. ‘내가 무엇이관대,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요즘 이 말이 계속 생각납니다. ‘I'm debtor.’(나는 빚진 자입니다)”

‘야곱의 축복’ ‘주의 자비가 내려와’ ‘축복’ 등으로 잘 알려진 소리엘 장혁재 전도사가 집필한 에세이집 ‘싹난 지팡이’(도서출판 누가)가 출간됐다.

’마른 가지에 움트는 산뜻한 생각’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 책은 찬양사역자 소리엘 장혁재 전도사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나라, 많은 교회, 많은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그때그때마다 주신 하나님의 마음과 감동을 차곡차곡 모았으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주님만을 따르는 삶을 찬양하고 있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얻은 소소한 기쁨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1부 ‘내가 사람됐구나 느낄 때’, 2부 ‘세상의 부자와 하나님의 부자’, 3부 ‘큰 교회 가난한 목사님, 작은 교회 부자 목사님’으로 구성됐다.

장 전도사는 이 책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총각에서 학부형으로’, ‘소원’, ‘프로엄마’, ‘공약’, ‘믿음과 현실 사이’, ‘개런티’, ‘기도’ 등 유머러스하지만 한국교회의 치부를 정확히 꼬집는다.

자신이 ‘빚진 자’이기에 오늘도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찬양한다는 그는 “빚을 갚을 수 있는 것도 큰 축복”이라고 전했다.

지난 20여년간 CCM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소리엘은 8,500여회의 집회, 26장의 음반, 44개국 공연,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콘서트 20여회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장혁재 전도사는 현 나사렛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CCM뮤직어워드 대상, 극동방송 복음성가 대상, 복음성가협회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굿네이버스 나눔대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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