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해바라기의 ‘홈-콘서트’, 셀교회 도구로 각광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미션 해바라기 공연 모습.

▲미션 해바라기 공연 모습.


인기듀엣 해바라기 출신 이광준과 포크가수 조성곤이 지난 2004년 선교 활동을 위해 결성한 ‘미션 해바라기’가 최근 미국 교민 대상 집회를 다니면서 시도한 ‘홈-콘서트’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션 해바라기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새크라멘토, 시카고, 아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LA 등 10개 지역의 40회 찬양 집회 중 20군데 집회를 홈콘서트 형태로 펼칠 계획이다. 미국 교민사회에서는 이미 ‘미션 해바라기 홈-콘서트 후원회’까지 구성됐다.

‘홈-콘서트’란 가정에서 찬양콘서트를 갖는 집회 형태를 말한다. 홈-콘서트는 복음전도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는 ‘셀 교회’집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훌륭한 공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불신자들을 집회에 자연스럽게 참석시켜 마음의 문을 여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셀그룹’모임에서 셀-리더는 찬양 은사가 있는 사람을 인도자로 개발하여 예배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하는데, ‘미션 해바라기’같은 전문 찬양 인도사역자가 모임을 리드할 경우, 참가자들이 경직된 분위기를 깨고, 편안하게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인교회 성도의 가정에서 열린 홈콘서트.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인교회 성도의 가정에서 열린 홈콘서트.

‘홈-콘서트’는 한국교회에서도 시도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청주제일교회, 창원한빛교회, 온누리교회에서 불신자 새신자 이웃초청, 이혼자 회복과정 등을 목적으로 찬양과 간증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덕소의 한 교인은 자신의 자택(63평 규모)에서 ‘홈-콘서트’형태의 구역예배를 계속 기획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한편 ‘미션 해바라기’의 조성곤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내 삶의 주인’을 타이틀로 최덕신 전도사 작사 작곡의 ‘예수님 마음’등 12곡을 수록한 찬양 앨범을 발표해, 활동 중이다.

조성곤은 과거 대중음악 기획자와 가수로 활동하다가, 1998년 IMF한파로 사업을 접은 이후, 목숨까지 끊으려고 하다가 후배가수 박강성의 전도로 회심했고, 온누리교회를 중심으로 ‘강박조’(강인원 박강성 조성곤)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찬양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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