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설교] 굳게 잡으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2:24-29)

할렐루야.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계시록 2장 24절로 29절 말씀 가지고 “굳게 잡으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굳게 잡으라” “굳게 잡으라”

여러분, 참 행복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까? 여러분 참 행복은 예수님을 내 삶에 구세주로 모시고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삶에 구세주가 되시면 그것이 행복이요, 기쁨이요, 축복이요, 은혜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번 예수를 믿은 다음 평생 예수님을 잘 믿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한번 예수를 믿기로 했으면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오고, 시험이 다가와도 뒤로 물러가지 않고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하나님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비가 오고 태풍이 몰려오는데 나중에 태풍이 지나고 난 다음 뉴스를 보면, 뿌리가 깊지 못한 나무는 다 뽑혀서 넘어져 있는데, 뿌리가 깊은 나무는 가지만 1~2개 부러지고 그대로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뿌리가 깊어야 되는 것입니다. 환난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시련의 태풍이 다가와도, 절대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믿음 굳게 지켜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칭찬받는 주님의 귀한 자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 믿음이 쉽게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시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말씀은 특별히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 두아디라라고 하는 도시는 버가모 시에서 동남쪽으로 64km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인데, 무역이 번창한 도시였고 풍부한 곡식이 있던 곳입니다. 곡물이 있었던 곳인데, 각종 제조업이 이곳에서 성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아디라에 위치한 교회는 두아디라가 일곱 도시 가운데 가장 작은 도시였습니다만, 그곳에도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각종 신전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데, 그곳에 세워진 이 교회가 주님께로부터 많은 칭찬도 받고 동시에 좀 야단도 맞았어요. 주님께서 두아디라 교회를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시고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계시록 2장 18절에,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그랬습니다. 주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지금도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 앞에 인정받고 칭찬받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이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려고 하고 그 분의 마음을 맞춰드리려고 하면서도 정작 우리가 잘 보여야 할 우리 주님께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적당히 하고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눈으로 주님을 볼 수 없어도 주님은 지금도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주님 앞에, 주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답고 인정받을 만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 인정받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끝까지 믿음 지켜서 주님 앞에 칭찬받는 주님의 일꾼 되기를 원합니다.’ 이와 같은 믿음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풍성한 섬김이 있는 교회

첫째로, 풍성한 섬김이 있는 교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2장 19절에,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이렇게 주님이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들이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고,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로 주님을 섬긴 것을 칭찬하셨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또 이 땅에서는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고, 또 세상에 나가서는 불쌍하고 소외되고 병들고 문제 있는 사람들을 주의 사랑으로 돌보는 그러한 축복받은 교회였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칭찬받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우리들의 섬김이 세상에 아름답게 증거 되어져서 사람들에게도 칭찬받고 인정받고 존경받는 교회가 되고 하나님 앞에서도 인정받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사를 빛낸 교회들 중에 ‘홍의감리교회’가 있습니다. 이 홍의교회는 1896년에 세워져서 올해로 창립 115주년을 맞이하는데요, 1892년 존스(G.H. Jones) 선교사님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이 강화도에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인데, 이곳에 선교사님이 가서 복음을 전할 때 거기 영향력 있는 양반 한 분을 전도했어요. 김상임이라는 분인데요, 이 분이 예수를 믿고 나서 완전히 삶이 변화되었어요. 그래서 그 동네의 서당 훈장이 와서 “여보게, 왜 서양에서 들어온 그런 종교를 믿나?” 하니까 오히려 그를 전도해서 예수를 믿게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짧은 시간에 크게 부흥했습니다. 저들이 힘을 모아서 이 교회도 짓고 그 당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혀 듣지 못했던 그곳에 1년이 안 되서 교인이 80명이 넘어서고 그리고 저들이 얼마나 열심으로 주님을 섬겼던지 아마 두아디라 교회 교인들처럼 열심히 주님을 섬겼던 것 같아요. 온 강화도 일대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예수 믿고 나서 은혜를 받고 나서 보니까 저들의 삶 가운데 문제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뭐냐? 당시 조선사회에는 양반과 상놈 제도가 있어가지고 사람을 차별대우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부리는 하인들은 상놈들을 부려갖고 인격적으로 대우받지 못하고, 주인이 마음대로 부리고 그들을 구박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고 나서 보니까 다 하나님의 같은 자녀에요. 그래서 그 날로 그 교회에서 “우리 교회 안에서는 양반, 상놈이 없다.” 선포하고 교회 들어온 사람들 중에 하인들, 상놈 출신들인 사람들을 동일하게 대우해줬는데, 그러니까 이름을 바꿔야 했습니다. 이름이 상놈들을 함부로 막 부르는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이름을 바꿔서 우리랑 이름을 똑같이 하면 누구도 업신여기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 때의 기록을 보면 끝에 일(一)자가 들어가는 사람이 많아요. 왜 일(一)자를 넣었느냐? ‘주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이다.’ 그래갖고 이름을 일(一)자를 끝으로 하고 선택을 하는데, 하나님을 믿으니 믿을 신(信)자 ‘신일이’, 또 하나님을 공경한다 해서 공경 경(敬)자에다가 ‘경일이’, 또 하나님 말씀에 잘 순종한다 해서 ‘순일이’, 또 하나님의 능력 받아서 주님의 일을 해야 한다 해서 ‘능일이’ 이렇게 이름을 붙여가지고 그 교회에 이름 붙은 사람들이 다 끝에 ‘일’자가 붙었어요. 그런데 이름이 다 똑같아져버리니까 양반, 상놈 차별이 없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다 놀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야 예수 믿는 사람 정말 뭔가 다르구나.’ 굉장히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끼쳐 주었습니다.

저들이 온 지역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데 그 중에 ‘종순일’이라고 하는 성도는 모든 채무자들을 불러가지고 그들 보는 앞에서 그들이 빚 있는 증서를 불태워버리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당신들을 다 빚을 내가 탕감해주었다.” 하니깐 다 감동해서 다 예수 믿게 되고, 할렐루야. 또 재산을 다 갖다 주님께 바치고, 온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해서 10년 안에 강화도 전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주님을 섬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아디라 교회는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 보다 많도다.” 그랬어요.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 날마다 나아져야 되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져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모습이 달라져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격도, 예수 믿고 나서 점점 더 예수님 닮은 아름다운 성격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불광동에 천막을 치고 시작했을 때 그곳에서는 서울에서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 그리고 밑바닥 인생을 살던 사람들, 또 거치게 살던 사람들, 주먹으로 살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다 몰려들었어요. 그런데 예수님 믿고 변화되었습니다. 거친 인생이 부드러운 인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주먹으로 살던 사람이 변화가 되어서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변화 받은 삶을 살게 되었어요. 왜? 예수 믿고 달라진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고 달라져야 합니다. 날마다 더 나아져야 합니다. 사람들의 칭찬받는 모습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느냐? 예수 믿고 달라지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예수 믿고 달라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에 복을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15절에,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우리가 예수 믿기 전에는 우리의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 어린 아이같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모습이었는데, 점점 믿음이 장성하여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우리가 칭찬받는 주님의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고 달라져야 돼요. 예수 믿고 새롭게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이 두아디라 교회는 날이 갈수록 열심히 주님을 섬겨서 칭찬을 받았는데, 그 중에 좀 문제가 생겨난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2. 영적인 순수함을 상실한 교회

둘째로 영적인 순수함을 상실한 교회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2장 20절, 21절에,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이 두아디라 교회 자칭 선지자라고 하는 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이 자칭 내가 누구다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되요. 우리나라도 자칭 예수씨가 38명인가 있다 그래요. 절대 그런데 현혹되면 안되는데 또 현혹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조심해야 됩니다. 기도원에 가면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는데 가만 봐가지고 어떻게 사람을 좀 믿음이 약하고 어리숙한 사람한테 쓱 가가지고 ‘기도해줄까요?’ 기도해준다니까 뭣도 모르고 ‘기도해주세요.’ 머리를 내밀었다가 기도 받고 난 다음에 ‘자, 전화번호 이름 주세요.’ 그래가지고 그리고 ‘저한테 감사헌금하세요.’ 그리고 또 집에 연락해가지고 선교헌금 보내라 그러고. 이렇게 자칭 선지자들이 들어와서 믿음이 약한 사람을 미혹케 하는 것을 조심해야 되요.

그런데 자칭 선지라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저들을 미혹케 했는데 어떻게 저들을 잘못 가르쳤느냐 세상에 나와서 적당히 타협해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두아디라에는 모직, 피혁, 염료, 청동 이 여러 가지 것을 다루는 중소기업이 많이 발달해 있었어요. 사도행전 16장에 나오는 그 빌립보교회를 세운데 크게 공헌한 루디아라고 하는 분도 이 지역에서 그 자주 옷감 염색을 들인 옷감을 파는 그러한 상인이었는데 오늘날 노동조합 같은 조합이 있어갖고 같은 직업을 하는 사람끼리 조합을 만들어서 함께 모여서 사업을 의논하고 회의도 하고 또 여러 가지 행사를 했어요.

그런데 저들이 꼭 모일 때 신전에서 모여가지고 회의가 끝난 다음 제사를 드리고 우상제물을 먹고 그 다음 그 당시 종교의식에 따라서 그 신전에 있는 여 사제들과 음란한 행위를 했어요. 그러니까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이 처음에 가서 회의까지는 하는데 그 다음에 계속 있을 수가 없어 중간에 나와야 됐습니다. 그러니까 저 친구들 중간에 나간다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따돌림을 당하게 됐어요. 사업을 할 때 많은 지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좋은 정보도 얻고 또 물건 서로 사고파는데 도움을 받아야 되는데 예수 믿는 사람을 늘 따돌려 놨어요. 왜? 자기들과 끝까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많이 고민들이 생겼는데 이 자칭 선지자라고 하는 여자가 나타나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당신들 고지식하게 살라 그러지 않으셨다. 세상에 나가서는 세상 법을 따르고 교회 와서는 예수 믿고 하면 된다. 그 타협하는 걸 가르쳤어요. 그러니까 그 다음 마음이 꺼림직 했던 사람들이 옳다구나 하고 저들과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상제물도 먹고 음란한 행위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주님 불꽃같은 눈으로 보고 계시다가 저들을 책망한 것입니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여러분 죄와 타협한 것을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죄는 잘라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적당히 타협하고 살면 점점 우리를 죄악의 깊은 곳으로 끌고 들어가서 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를 만들 때 백년 넘게 만든 큰 방주를 말이지요. 그 모든 나무나무 사이를 역청을 발랐어요. 역청 그래서 물이 한 방울 못 들어오게 했습니다. 물이 들어오면 배는 가라앉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마는 우리 마음에 예수의 보혈을 발라가지고 죄의 물방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보혈로 여러분 마음을 발라서 죄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죄로 인해서 여러분이 타락되지 않도록 여러분 자신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신을 지켜야 되요 신앙의 순수함을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독일에 유명한 조각가인 ‘요한 하인리히 다네커’라는 분이 있습니다. 18세기에 유명한 조각가인데 그는 조각품이 너무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보고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그 당시 가장 유명한 조각을 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어요. 주님 은혜 너무 감사해서 이제 내가 나의 있는 정성을 다하여 예수님의 상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대리석을 갖다놓고 그걸로 깎고 다듬고 그걸 반질반질하게 만들고 2년이 걸려서 열심히 조각을 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기 위해서 길거리에 나가서 지나가는 어린소녀를 불렀습니다. ‘얘야. 내가 작품을 하나 만들었는데 와서 한 번 좀 작품을 봐줬으면 좋겠다.’

그래갖고 그 아이를 데리고 와서 그 조각에 덮어져 있는 천을 열고 ‘자, 이분이 누구냐?’ 그 아이가 가만히 쳐다보더니 ‘선생님 모르겠는데요 누군지.’ 그 순간 ‘아, 내가 작품을 잘못 만들었구나.’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다시 대리석을 갖다가 다시 그걸 쪼으면서 6년이 걸려가지고 예수님의 그 상을 만듭니다. 6년이 지난 후에 다시 거리에 나가서 어느 한 어린소녀를 데려왔습니다. ‘얘야, 내가 내 작품실 와서 내가 만든 조각을 한번 좀 봐 달라 봐주면 좋겠다.’ 하고 데려와서 천을 벗긴 다음에 이분이 누구냐 물었더니 그 소녀가 가만히 쳐다보더니 눈물을 글썽글썽하며 눈물을 주루륵 흘리는 거예요. 예수님인 것을 알아보았어요. 첫눈에. ‘야, 되었다.’ 할렐루야.

예수님의 상을 만들려고 8년을 걸린 거예요. 2년이 걸려서 작품을 포기하고 다시 6년 걸려서 그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친구에게 그 작품을 만들 때 비밀을 말해 주었습니다. ‘여보게 내가 지난 6년 동안 늘 주님이 내 작품을 만들 때 함께 하셨다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 것을 내가 늘 느낄 수가 있었어.’ 늘 기도하면서 주님이 함께 하시는 그 은혜로 그 조각을 열심히 만들었을 때 예수님을 닮은 가장 아름다운 가장 은혜로운 그러한 작품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은 나폴레옹 황제가 그를 불렀습니다. ‘내가 르부르박물관에 비너스신상을 갖다 놓고 싶은데 자네가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때 그가 황제 앞에 이와 같은 말씀을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 사람은 절대 그의 재능을 이방신상 만드는 일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황제가 부탁을 해서 더 유명해질 수 있고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는데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왜? 나에 가장 귀한 것 나에 모든 재능 나에 사랑 이것을 주님께 드리기 원합니다. 오직 주님께 드리기 원합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여러분의 사랑을, 여러분의 정성을, 여러분의 모든 노력을, 재능을 주님께 드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그 신앙이 주님 보시기에 순수함을 잃어 버렸을 때 속히 회개해야 됩니다. 주님 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가슴을 쥐고 통곡하며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성경을 읽을 때, 찬양할 때,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 마음가운데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회개하라 네가 지금 순수함을 잃어버렸다.” “네가 지금 세상과 타협하며 살고 있다.” 주님 지적하실 때에 회개하고 돌아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주님이 책망하셨습니다. 계시록 2장 22절로 23절에,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여러분 주님이 심판하십니다. 우리를 심판의 자리에 던지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우리를, 자신을 말씀에 거울에 비추어보면서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을 회개하고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일생 다하도록 내가 처음 예수 믿을 때 그 믿음을 가지고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기 원합니다. 더욱더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주님의 자녀 되기 원합니다. 이렇게 고백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

오늘 세 번째로 생각해야 될 것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하는 것입니다.

25절부터 28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 할렐루야. 여러분 한번 예수를 믿었으면 끝까지 믿음 지켜야 됩니다. 시험이 다가온다고 교회 빠지고 문제가 생긴다고 교회를 떠난다 그러고 아무것도 아닌데 상처받고 뒤로 물러가지 말고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옆에 분하고 한번 그렇게 인사를 나누세요. ‘끝까지 믿음을 지킵시다.’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온 세상을 다스리는 큰 권세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시편 2편 8절로 9절에,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우리가 장차 하나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어서 흑암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승리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타협하지 않고 주님 은혜로 살면 하나님이 더 좋은 일이, 더 놀라운 일이 우리 삶 가운데 일어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유재건 장로님이 쓴『은혜인생』이라는 책을 받고 제가 참 읽으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어요. 본인의 서전과 같은 책인데, 이 책을 보면 아버지가 자기를 낳고 집에를 그때부터 잘 들어오지를 않고 1년에 한번정도 들어온답니다. 14살 때 6.25가 나서 아버지가 북쪽으로 잡혀가셨는데 그때까지 아버지를 본 것은 열 손가락으로 손꼽아서 몇 번 안된데요. 그 정도로 아버지가 이 재건이를 낳아놓고 밖에 나가서 자기 맘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니 그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고 어려웠겠습니까. 그런데 그나마 그 아버지가 6.25가 나서 북한으로 끌려가 버리고 말았어요. 그 어머니는 이 아들하나 데리고 청산과부로 이제 인생을 힘든 인생을 헤쳐 나가야만 했습니다. 기록을 보면 어머니가 음식솜씨가 있었데요. 그래서 떡을 잘 만들었답니다. 그 떡을 만들면 이 재건이 어린소년은 떡을 지고 나가서 팔았습니다. 근데 그때 동네동네 구석구석을 골목을 다니면서 ‘찹쌀떡사려.’ 그렇게 자기가 외쳤는데 ‘여러분 어릴 때 그 소리 들었던 기억나지요?’

자기는 그때 처음에는 그것이 너무나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또 밤새 소리를 질러야 되니 목도 아프고 했는데 나중에 자기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서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자기가 그 자기를 알리게 될 때 그 찹쌀떡 팔던 것이 큰 도움이 됐데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서 공부를 가르쳐 준다 그래서 어머니와 같이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그 다음에 그가 은혜를 받게 되었는데 어느 날 부흥회에서 걷지 못하는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걷는 것을 보면서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내 평생 우리 주님을 위해 살리라.’ 할렐루야. 그 마음에 확고한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게 되니 얼마나 마음이 기쁜지. 육신의 아버지는 나를 떠났지만은 하나님 아버지가 나의 영적인 아버지가 되서 나의 일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그래서 홀어머니 모시고 살지만은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미국에 유학을 가고 또 변호가사 되가지고 유명한 ‘이철수’라고 하는 사람, 사형선고 받고 죽게 된 것을 7년 동안 돈 한 푼 받지 않고 무보수로 변호해서 그를 무죄로 풀려나게 합니다. 우리 한국의 모든 신문에 다 났잖아요. 그리고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mbc의 시사토론회 같은 프로그램을 맡다가 그 다음 이제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서 연거푸 세 번을 당선을 합니다. 이렇게 그분은 고백합니다. “국회의원 12년을 포함해 15년 동안 정치활동을 했는데, 신앙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부터 기독교 양심을 지키면서 정치하기로 하나님과 약속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도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고 난 후 제일 먼저 ‘주일은 쉽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사실 국회의원이 주일날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사람도 많이 만나야 되고 또 그가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서 그들을 자기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술자리에도 가야되고 술도 사줘야 되고 하는데 일체 그런 일 하지 않았어요. 그보다는 주일성수하고 그리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니, 시간이 부족한데 주일날 그렇게 한가하게 교회가 있다”고 비판도 하고 그랬는데 ‘나는 세상 사람들의 눈보다 하나님의 눈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기로 전 결심했습니다.’ 선거운동원들이 말합니다. ‘보세요. 상대편은 삼선현역의원인데 어떻게 선생님은 그렇게 기도하러간다고 빠지시고 교회 간다고 선거활동을 안하시고 그게 될 수 있겠습니까?’ 얘기를 했는데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성수주일하고 평일에는 새벽부터 늦게까지 새벽기도로 시작해서 온 골목을 누비며 다니면서 가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그가 현역 삼선의원을 이기고 많은 표차로 당선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그 다음에 두 차례 선거를 더 할 때에 그는 술을 먹지도 않고 사주지도 않는 후보로 알려져 가지고 사람들이 아주 유재건 의원을 신선하게 참 새로운 지도자로 바라보아서 표를 몰아주어가지고 계속 당선을 했습니다. 그는 승리의 비결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처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인생을 하나님 나라에 맞추기로 결심하고 올무의 유혹을 이기기만 하면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멋진 은혜로 보상해 주십니다.”

처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주님께 맡기면 더 좋은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게 만들어 주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면 장차 우리를 주님께서 높은 자리에 앉혀주시고, 주님과 함께 다스리는 놀라운 은혜와 권세를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9장 28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그리고 이기는 자에게 새벽 별을 준다고 말씀했는데 새벽 별이 무엇입니까? 새벽 별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계시록 22장 16절에,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광명한 새벽 별 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린 가슴을 피고 당당하게 주님 안에서 승리자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유혹을 물리치고 세상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인류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축복은 우리의 것입니다. 기적은 우리의 것입니다. 절대로 여러분 세상과 타협하지 마시고, 뒤로 물러가지 마시고, 주님 안에서 믿음을 지키시고, 주님 안에서 위대한 승리자로 쓰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 2011. 6. 26.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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