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언론회 논평] 하용조 목사, 부르심에 즈음하여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가 2011년 8월 2일 오전 8시 40분에 향년 65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인의 급작스러운 소천에 유족들과 고인이 사랑하며 섬기던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슬픔이 큰 것은 물론이려니와 한국교계도 존경받는 지도자 한 분을 잃은 것은 한국교회의 슬픔과 함께 큰 소실이 아닐 수 없다.

고 하용조 목사는 성경적 교회,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지향하여 세계 선교와 청년 대학생사역, 문서사역, 방송선교 사역, 아버지학교 등을 통하여 복음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고 사회에 선한 가치를 펼치는 일에 탁월한 자취를 남기었다.

특별히 1980년대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대에 수많은 젊은이들과 대학생들에게 복음으로 희망을 전한 일은 교회를 건강하게 한 것뿐만이 아니라 사회를 향하여도 너무도 귀한 일을 한 것이다.

고인께서 다 이루지 못한 일들은 남은 사람들의 몫인데, 특별히 끝나지 않은 사도행전 Acts29는 계속되어져야 한다.

교회의 존재 이유를 묻는 현시대에 설교로 전한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시던 고 하용조 목사의 떠나심의 자리는 더욱 클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제 복음적 가치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심기일전하여야 할 때이다.

고인을 먼저 떠나보낸 유족들과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가 있으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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