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청소년봉사단, 농촌일손돕기 여름봉사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감자캐기, 인삼밭제초작업, 도서기증 등 나눔 실천

▲해피프렌즈 단원들이 제천 임대아파트 담벼락을 채색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해피프렌즈 단원들이 제천 임대아파트 담벼락을 채색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25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이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낙후된 지역환경의 개선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이 대한생명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봉사단인 해피프렌즈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긴 장마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피프렌즈 봉사단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감자 캐기와 제초 작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정리와 수리를 도와주고 저소득층이 주거하는 임대아파트의 벽에 본인의 자화상을 그려 넣었다. 또 오래되고 낡은 책은 표지를 다시 붙이고 장식을 해서월드비전 충북 용암복지관의 아동 도서관에 기증했다. 청소년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낙후지역의 환경 개선과 재능 기부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박종삼 회장은 “방학기나 본인의 시간과 재능을 소외 지역 주민에게 나눠주는 해피프렌즈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던 제천 저소득 주민들에게 활력이 넘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혜린 양(17세, 대구송현여고)은 “감자캐기와 인삼밭에서 잡초 뽑기는 방송에서만 보던 건데 직접 참여하니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프렌즈는 월드비전과 대한생명이 2006년부터 운영해온 청소년 봉사단체로 매해 약 3백 명의 봉사단원이 사랑의 연탄배달과 집 짓기, 공부방 등 활발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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