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벙지역 아동들에게 티셔츠 1000장 제공 계획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신경하) 사업기관인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지난 8일 캄보디아 바탐벙 지역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티셔츠 1,000장을 선물하기 위한 기금마련 마라톤대회 ‘Giving & Running’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태화마라톤대회는 지역 축제로 자리잡았고,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마라톤이 아닌 캄보디아 어린이를 돕는 ‘나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태화복지재단 신경하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현기 시의원, 임태희 대통령비서실장 사모 권혜정 여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후원사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세계인터내셔날, 푸르덴셜생영, 스타벅스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 KD파워, 요런떡볶이, 포스코A&C, 삼성물산 등이 있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지역 주민 1,042명이 참가한 이번 마라톤대회는 수서역과 일원역 일대 5km 코스로 운영됐고, 그룹별 마라톤 외에 연령 구분 없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거북이 마라톤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태화복지재단을 통해 캄보디아 바탐벙 태화지역복지센터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티셔츠 1,000장 후원 기금으로 전액 지원될 계획이다.
태화복지재단은 2009년부터 캄보디아 바탐벙에서 ‘태화지역복지센터’를 운영, 아동교실, 놀이터 건립 등 지역 어린이를 위한 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센터 현지 직원을 초청하여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신경하 대표이사는 “재단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이 해외 사업기관 어린이를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의 경계를 벗어나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다”면서 “이번 대회가 모금행사를 넘어 기부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