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 “나꼼수, 파괴적 성향 버려라”

뉴욕=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  

기자회견 열고 나꼼수 반대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뉴욕한인학부모협 회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뉴욕한인학부모협 회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의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팀이 최근 뉴욕 월가점령 시위대 방문 비롯한 미국순회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가 7일 플러싱 JHS 189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꼼수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은 “뉴욕에서 속칭 공연을 가진 나꼼수는 과거 미국의 1970년대 ‘40세 이후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는 히피 무브먼트를 벤치마킹 한 것”이라며 “한국정부와 대통령을 비롯한 중요한 직위에 있는 자들을 비방해 웃음거리로 만들어서 불만 있는 자들의 중추를 자극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뉴욕한인학부모협 “국민의 기본권리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 찬송가를 치졸한 가사로 변조해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며 “나꼼수는 타인을 진실과 정의와는 거리가 먼 비판을 통해 격하시키고 무자비하게 비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뉴욕한인학부모협은 “한인사회에 침투한 종북좌파 단체 및 나꼼수는 모두 열정적이고 뛰어난 한국의 두뇌들”이라며 “파괴적인 성향을 버리고 그 좋은 인적자원을 가지고 한국과 세계인류 번영에 공헌하도록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정의로 방향을 전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한인학부모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좌파성향의 미주 진보한인청년단체 ‘노둣돌’이 지난 10월 5일 월가점령 시위에 동참하면서 ‘NO FTA’라는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행진한 점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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