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첫번째 성탄절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누가복음 2장 7절)

첫번째 성탄절 아기 예수가 태어나던 날에 태어날 방이 없었다. 모든 방들이 사람들로 가득 차서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기예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말 외양간을 찾아 들어 아기를 출산하였다. 외양간에 아기를 받을 기구들이 있을 리 없었다. 그래서 아기를 말죽 통에 뉘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상징적인 의미가 깊다. 첫 번째 성탄절에 아기예수가 들어갈 방이 없었듯 지금 성탄절에도 성탄절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들어갈 자리가 없으시다. 우리들의 마음 속이 온갖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교회당에도 예수님이 들어갈 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교회당이 물질주의로, 세속주의로, 성공주의, 축복주의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번 성탄절에는 다른 무엇보다 먼저 우리들의 마음 비우기를 먼저 이루자.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는 우리 마음을 말끔히 비우고 예수님께서 들어오실 자리를 마련하자. 첫번째 성탄절엔 들에서 밤 새워 양떼를 돌보던 목동들이 맨 먼저 아기예수를 찾아와 경배하였다. 아마 그들이 가장 욕심 없고, 소박하고, 빈 마음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들도 먼저 마음을 비우고 그 빈 마음자리에 예수님을 모시는 성탄절로 보내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