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왜 아브라함을 선택하였을까?(2)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창세기 12장 1절에서 하나님이 하란 땅에 살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에서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떠나 가라" 라고 이르셨다. 그때 아브라함의 나이 75세 때였다. "떠나 가라" 는 말이 히브리어로는 "에끄르캄" 이라는 말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말이다. 그냥 한 곳에서 이사하여 다른 곳으로 가라는 말이 아니다. 인생에 큰 전기를 이루는 결단을 하여 떠나라는 말이요 본질로 돌아가라는 말이다.

"본질로 돌아가라"는 말은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 지금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에끄르캄”, 본질로 돌아가라 하신 말씀은 별 의미 없이 일상성(日常性)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던 아브라함에게 그런 삶을 청산하고 본질을 추구하는 삶으로 돌아가라는 깨우침의 말이었다.

아브라함은 75세 나이에 이르도록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이루어 나가는 삶을 살지를 못하고 의미와 방향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그런 삶에서 떠나가라", "내가 네게 지시하는 미래의 삶을 향하여 나아가라" 이르신 것이다. 그러기에 "에끄르캄", "떠나가라"는 말은 아브라함 한 사람에게만 이르시는 말씀이 아니다. 무언가 본질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우리 모두들에게 일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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