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새해에는 순복의 할례 받아야”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신년 첫 국회조찬기도회 및 감사예배 개최

▲새해 첫 국회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는 국회의원 및 참가자들. (사진 좌측 순서로)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 국민일보 노승숙 회장,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신태진 기자 

▲새해 첫 국회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는 국회의원 및 참가자들. (사진 좌측 순서로)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 국민일보 노승숙 회장,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신태진 기자 


새해 첫 국회조찬기도회 및 감사예배가 4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국가 안정과 발전을 위해 힘써 기도했다.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담임목사는 ‘먼저 해야 할 일(수 5장 1~3절)’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는 광야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례를 하라고 명령하셨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 깃발을 꽂는 것이 모든 백성들의 소원이었지만, 먼저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 순복을 가르치셨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특히 의원님들은 한 해를 시작하며 계획과 할 일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일을 멈추고 먼저 순복의 할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여러 비판의 소리가 들리고 있지만, 가슴의 채널을 오직 하나님의 주파수에 맞추길 바란다. 우리가 주님과 조율해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사회를 지켜주실 것이다”고 격려했다.

▲김승욱 목사가 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김승욱 목사가 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이 새해를 맞아 고향에 가서 인사를 하느라 많이 참석 못했지만, 귀한 메시지기 때문에 복사를 해서 전 회원과 의원들에게 돌리도록 하겠다. 조찬기도회를 통해 새로운 국회가 되길 소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의 순서는 사랑의교회 헵시바찬양단(박희봉 목사)의 찬양, 국가조찬기도회 노승숙 회장의 대표기도, 김승욱 목사의 설교, CTS장로찬양단의 특별찬양,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봉헌기도, 국회성가대의 헌금송, 황우여 의원의 내빈소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의 광고, 국가조찬기도회 장헌일 사무총장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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