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칼럼] 새로운 소통이 흐르는 길을 열며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강선영 목사

▲강선영 목사

새해 벽두부터 소통이 화두입니다. 인간과 인간의 간극을 줄여주고 상처를 차단해 주는 소통.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이라는 가교가 없다면 우리 모두는 아무런 상호작용을 못한 채 각자의 무인도에 홀로 고립된 채 외로워하게 될테지요. 그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 고통을 가져다주는지 아는 사람은 알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소통이 없다면 무서운 단절 속에 서로의 가슴 속에 어둠이 쌓이고 슬픔과 외로움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인과 국민과의 소통, 노사 간의 소통, 부부 간의 소통, 연인 간의 소통, 그리고 하나님과의 소통.... 그 모든 소통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듯이 소통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유들로 인해 인간의 불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통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는 서로의 마음에 쌓인 상처와 상처로 인해 단절된 마음 때문입니다.

영적인 차원에서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예배 가운데서 원활하게 일어난다면 삶의 희망은 점점 커지고 기쁨이 넘치는 생애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배 중에 역적인 소통이 없다면 신에 대한 두려움이 쌓여 오히려 상처로 자리 잡게 됩니다. 영적 두려움이 사람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두려움은 심리적 병증과 합해져서 더욱 심각해집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늘 소통이 원활하게 일어난다면 사랑과 친밀감이 샘솟고 가정 내에 행복과 화목이 넘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소통이 없다면 두려움과 불행이 뿌리내리게 되고 더 나아가 그것이 깊은 상처로 가족 모두의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게 됩니다.

자녀의 감정을 부모가 알아차리고 부부 간에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소통입니다. 소통의 길은 여러 통로로 열릴 수 있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의 장을 여는 것입니다. 마음의 소통을 동반한 대화.... 그것이면 모든 것은 가능해 집니다. 그 어떤 갈등이 있어도, 아무리 큰 문제가 있어도 다 해결됩니다.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위해 눈물 흘리며 울어주면 소통은 더욱 강력하게 일어납니다. 만일 이제 막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서로의 아픔을 알아주고 상대방을 위해 울어주면 그들 부부의 미래는 행복과 기쁨과 희망으로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

반면에 서로를 비난하거나 자신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만든 분노를 가족이나 타인에게 풀면 소통의 길은 영원히 막혀 버립니다. 그러면 이 세상은 너무 무섭고 차갑게 변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레벨로 인간의 레벨을 올리시고 눈높이를 같이하여 소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니 당신과 나, 우리 모두도 서로의 눈높이를 같이하고 마음의 높이를 같이하여 소통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상생의 길이며 행복을 위한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소통의 길이 열리면 마음과 감정의 교류가 일어나고 따뜻한 사랑이 서로에게 전달됩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 외로워서, 너무 외로워서 병이 되는 일이 없어질 것입니다. 슬픔과 고통 때문에 힘든 사람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 고통이 서로를 찌르는 일도 없어질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고, 새로운 소통의 길이 우리 앞에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 흐름을 타고, 빛나는 은빛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며, 2012년의 아름다운 배를 타고 함께 흐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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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우울증치료연구소 www.lovehel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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