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슬람 국가서 심각… 교리 왜곡이 주원인
오픈도어선교회 칼 몰러 회장이 최근 “기독교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종교”라면서 “국제 경찰의 역할을 감당하는 미국이 수백만의 생명을 억압과 옥살이, 죽음의 위협에서 건져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몰러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오픈도어선교회 뿐 아니라 퓨 리서치 그룹 등의 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론이다. 한 예로, 2011년 종교와 공공생활에 관한 퓨 포럼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중 70%가 종교를 박해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전세계 인구 중 32%가 사회적 혹은 정부 차원에서 종교 박해가 강화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몰러 회장은 “기독교 박해 현상은 타 종교를 향해 의도적 왜곡이 이뤄지고 있는 이슬람 국가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면서 “이슬람 국가의 기독교 박해의 주 원인은 기독교 교리와 메시지를 왜곡함으로써 이뤄지며, 이는 문맹률과 가난 문제가 맞물려 더 가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몰러 회장은 “어느 국가건 개인의 믿음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기독교 박해 완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