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화상 어린이들 위한 의료비 지원협약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부산 하나병원, 서울 베스티안병원 등 참여

▲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제공

▲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제공

지난 17일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은 하나병원(원장 정철수), 베스티안병원(원장 이문철)과 국내 화상환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화상환아의 경우 성장이 멈추는 성인이 될 때까지 화상부위 치료와 수술이 지속적으로 진행돼야 해 다른 의료비 지원 분야보다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은 고액의 화상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고통받던 화상환아들을 지원해,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화상 후유증으로 인한 2차 장애를 예방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정철수 원장은 “하나병원은 부산에 있어 수도권 소재 병원들보다 자원은 부족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이 많다”며 “협약을 통해 긴급한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져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문철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화상환아들에게 확대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25년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아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왔다. 이번 협약기금은 친선대사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나레이션 출연료 전액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전달된 기금은 하나병원, 베스티안병원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만 18세 이하 화상환아에게 긴급 의료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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