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아침묵상] 신앙은 체험이다(9)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진홍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설교를 준비하여 마치는 전 과정을 설교학에서는 Inventory라 한다. 설교를 인벤토리할 때에 나에겐 여섯가지 원칙이 있다. 이들 여섯가지 원칙에 따라 설교를 하고 성경공부도 인도하고 강연도 한다. 첫째와 둘째는 지난 글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내가 체험하고 고민하여 응답받은 바를 설교하는 것이 첫째이고 쉽게 설교하는 것이 둘째이다.

셋째는 즐겁게, 기쁘게 설교하는 원칙이다.

먼저 설교하는 내가 즐겁고 기뻐야 듣는 교인들도 즐겁고 기뻐진다. 그래서 나는 42년째 설교하고 있지만 설교를 준비할 때부터 마칠 때까지 즐겁다. 나는 설교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신명난다. 그래서 앞으로도 10년은 더 설교할 수 있는 건강과 기회를 주시라고 기도하고 있다.

“행복하기”로 말하자면 나의 신앙관이 그러하다. 나의 신앙관은 단순하다.

"예수 믿어 행복하여지자"

이것이 나의 신앙관이고 목회관이다. 예수를 믿어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게 살다가 죽어 천국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행복한 천국에 가기 위하여 지금은 불행하게 살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천국의 행복을 누리려면 지금 여기에서부터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대학시절 철학을 공부하였다. 그 시절 한때는 "삶은 비극이다"는 생각에 빠져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자살론을 들고 다니며 자살하겠다고 약국을 돌며 수면제를 사 모으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하고도 2년 후인 1968년 12월 4일 밤 신약성경의 에베소서를 읽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 몸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날의 감격과 기쁨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진리의 주인 되신 예수를 만난 기쁨을 삶으로 살겠노라고 목사가 되었다. 목사가 되어 설교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그래서 보람되고 행복한 나날을 살았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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