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오케스트라, 비올리스트 김상진 초청 수업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김상진 비올리스트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하트하트 제공

▲김상진 비올리스트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하트하트 제공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대표 신인숙)가,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단원들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월 27일 서울 송파구의 하트하트 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있었던 마스터클래스는, 김상진 교수의 독주로 시작되어 공개레슨과 현악기 연주 및 연습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김상진은 일찍이 동아 콩쿨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로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독일 쾰른 국립 음대와 미국의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전 세계 40여개국 80여개의 주요 도시와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통령 표창 수상,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 위촉 등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한 그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기획한 하트하트재단의 김희은 부장은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연주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마스터클래스는 발달장애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크레디트 스위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하트하트재단은 지난해 5월 기금을 전달해 온 크레디트 스위스의 후원으로 현악기 파트의 집중 교육과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5월에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레디트 스위스 임직원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공연에 스탭으로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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