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선교 시대 바이블아카데미 활용 세미나’ 열려
‘스마트폰 선교 시대 바이블아카데미 활용 1차 세미나’가 13일 오후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미디어선교회(총재 림인식 목사, 이사장 원광기 목사)와 국민일보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선교회 부설 바이블아카데미(원장 김경원 목사)가 제작한 ‘신구약 66권 강해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들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경원 원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발달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1천만 크리스천들에게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권위 있는 신학자·목회자들을 강사진으로 동영상 교재를 제작했다”며 “교회 지도자들 뿐 아니라 평신도들이 진리의 말씀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조병호 박사(성경통독원)가 주제강연 ‘바이블 통(通) 트랙스(tracks) 7’, 최종진 목사(성북교회, 전 서울신대 총장)가 ‘바이블 아카데미 맛보기 특강’, 김종희 목사(바이블아카데미)가 ‘스마트폰 앱 바이블 아카데미 활용법’, 이희석 이사(바이블아카데미)가 ‘스마트폰 앱 현장인증 진행’ 등을 각각 진행했다.
최종진 목사는 “신앙은 아는 만큼만 믿게 돼 있다”며 “성경적 신앙은 역사 안에서의 구원을 전제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요즘 이단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들은 성경 전체를 다루지 않고 부분만 발췌해서 악용하고 있다”며 “하나님 말씀을 구속사적 흐름으로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바이블아카데미는 바쁜 현대인들이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신구약 강해는 다양성·근접성·통독성·신학성·현장성·친교성·전달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병호 박사는 “성경은 2천년의 시간, 1500 공간, 5000 인간을 담아낸 하나님의 통(通) 드라마”라며 “이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로, 모세5경, 왕정 5백년, 페르시아 7권, 신구약 중간사 4백년, 4복음서, 사도행전 30년, 공동서신 9권 등 7가지 트랙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블아카데미가 제작한 성경 66권 인터넷 강해는 교파를 초월해 신학자와 목회자 50여명이 참여했다. 구약은 최종진 목사(구약총론·창세기)를 비롯, 왕대일 박사(민수기), 박준서 박사(신명기), 김의원 박사(사사기·사무엘상하), 김인환 박사(열왕기상하), 이동원 목사(에스더), 옥성석 목사(욥기), 김상복 목사(시편), 정필도 목사(잠언), 송태근 목사(아가서), 권혁승 박사(이사야), 지형은 목사(에스겔) 등이 강사로 나섰다.
또 신약은 장상 박사(신약총론), 강신원 목사(마태복음), 노영상 박사(마가복음), 김은호 목사(누가복음), 이영훈 목사(사도행전), 윤호균 목사(갈라디아서), 박천일 목사(에베소서), 장경동 목사(히브리서), 김문훈 목사(베드로전후서), 이성희 목사(요한서신) 등이 참여했다.
선교회는 이 동영상에 자막을 모두 입히고, 영어와 중국어 등 7개 언어로 번역·보급할 예정이다. 매달 10만원을 서버 비용으로 납입하면, 신구약 66권 강해 동영상을 1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