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설교]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야훼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당 곧 가나안 족속, 헤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출 3:7-8)”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오늘 출애굽기 3장 7절, 8절 말씀을 가지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 하시겠습니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저 하늘 끝 먼 곳에 홀로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고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곁에 계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버리고 떠나도 우리 주님은 떠나지 않으시고 붙들어 주시고 늘 새 힘을 허락해 주십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과 신음하는 그곳에 함께 계신 주님 그 주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의 일생을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던 요셉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3년 만에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그리고 나서 가나안에 있는 모든 가족들을 초청하게 됐는데 아버지 야곱과 그 자녀들이 약 70명 정도가 애굽 땅으로 와 거주하게 됩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이민을 가서 살게 되는 거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얼마나 축복을 해주셨는지 430년 만에 이 70여 명이 크게 축복을 받아서 20세 넘는 장정만 60만, 여자와 아이를 합하면 300만이 넘는 대 민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후에 애굽의 바로 왕이 가만 보니 애굽에 거하는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이 너무나 강하고 그 민족만 유독 다른 민족에 비해서 번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바로 왕이 나타나서 그래서 저들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대 건축 공사를 일으키고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을 거기에 건설현장에 투입해서 그곳에서 모든 노력을 다 쏟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집트 가서 볼 수 있는 그 큰 피라미드, 스핑크스 이런 것들을 만들 때 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노예로 부려갖고 그런 대 건축물을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 그 고난이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다 죽이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이대로 내버려 두십니까. 우리가 이렇게 고통 가운데 있는데, 이렇게 절망 가운데 있는데, 이렇게 문제 가운데 있는데 주님 왜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십니까. 우리를 살려 주옵소서. 우리를 살려 주옵소서.”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모르신 것이 아니에요. 알고 계셨습니다. 보고 계셨습니다. 듣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서 모세라고 하는 지도자를 통해서 저들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십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시냐 애굽에서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것 같이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를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돌보시고 인도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1. 우리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
첫째로 우리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출애굽기 3장 7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계셨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걸음마를 하게 될 때면 그 아이의 엄마의 눈은 늘 아기에게만 가 있습니다. 어디 가다 넘어지지 않을까 관심이 아이의 발걸음 옮기는 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요.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믿는 그 날부터 우리에게 눈동자를 떼지 않으시고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시고 우리를 은혜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39편 1절에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야훼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나를 아시는 주님. 시편 94편 9절에,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세요. 사람들은 우리들의 문제와 어려움을 잘 모릅니다. 항상 자기 문제만 크게 보이고 남의 문제는 그렇게 관심 없게 사는 것이 일반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마음의 고통과 괴로움과 슬픔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같이 가족들끼리 웃고 지내도 남편 마음속의 깊은 상처와 고통을 아내가 모를 수 있고 아내 마음에 있는 깊은 외로움을 남편이 모를 수가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자녀들의 문제도 알고 계시고, 남편의 문제도 알고 계시고, 부인의 문제도 알고 계시고, 부모님의 문제도 알고 계세요. 다 알고 계세요. 그런데 우리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4편 7절에, “야훼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할렐루야.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한 그 누구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기독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의 위로라는 책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소개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 옆을 돌아보라.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응원하신다. 결승선 너머를 보라.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박수치고 계신다. 계속 달리기에는 지쳤는가? 하나님이 안고 가신다. 계속 싸우기에는 낙심이 되는가? 하나님이 붙드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 할렐루야. 여러분 아무리 괴롭고 힘들고 어렵고 내 앞의 놓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계시고 우리를 그 절망에서 건져내 주실 것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절대 뒤로 물러가지 마세요.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할렐루야.

2.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둘째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계세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3장 7절에,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나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을 때리고 중노동을 시키니까 부르짖고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를 이 절망에서 건져주시옵소서. 건져주시옵소서.” 그때 성경은 말씀하기를 “내가 너희들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너희들의 고통과 괴로움의 소리를 내가 듣고 있다.” 할렐루야. 시편 34편 15절에, “야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34편 6절에,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야훼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할렐루야. 우리들이 밤잠을 못 이루고 남이 다 자는 깊은 밤에 혼자 눈물 흘리며 신음하는 그 소리를 주님이 듣고 계신 거예요. 땅이 꺼져라 깊은 한숨을 내쉬는 그 한숨소리를 주님이 듣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망 중에 고통 가운데 슬픔 가운데 문제 가운데 있을 때 주님 앞에 부르짖으세요.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귀 기울이고 듣고 계신 것입니다.

시편 130편 1절, 2절에, “야훼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올해로 6.25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됐습니다. 63년 전 1950년 6월 25일 주일날 새벽 4시에 북한의 전 군인들이, 공산군이 우리 대한민국을 침범해 들어왔습니다. 우리들은 아무런 준비하고 있지 않다가 그냥 그들의 공격을 받아서 3일 만에 서울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대한민국이 다 빼앗기고 이제 낙동강을 둘러 마지막 방어선으로 하고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때 독실한 크리스천인 우리 이승만 대통령께서 부산에서 모든 목사님들 불러 모으고 기도를 부탁합니다. "우리 한국은 지금 풍전등화의 운명에 있습니다. 지금은 장마철로 비가 올 때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야 우리 비행기가 떠서 낙동강 유역의 적의 진지를 폭격할 수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적군이 낙동강을 건너게 될 것입니다. 이 지경에서 우리가 의지할 곳은 하나님밖에 없으니 목사님들은 하나님께 기도 드려 주십시오." 그래서 목사님들이 부산중앙교회에 모여서 일주일동안 금식하며 철야하며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부르짖고, 부르짖고, 또 부르짖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렸는데 거기에 소련이 거부권을 갖고 있는데 그 각 나라가 거부권을 갖고 있는데 소련이 만약 와서 거부권을 행사했더라면 우리 한국에 유엔군이 파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그 날 그 대표가 거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우리 대한민국에 파병이 결정되었고 16개국 전 세계에서 코리아가 지구에 어디 붙어있는지 모르는 나라에서 우리 한국에 와서 피를 흘리고 우리나라를 지켜준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장마철임에도 불고하고 맑은 날씨가 20일 동안 계속되어 B-29폭격기가 낙동강 가의 적의 진지를 융단폭격 해갖고 북한이 북한군과 그 소련군이 흔들거렸고 그 다음 인천상륙작전을 통해서 허리를 치고 그 다음 서울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 저희 2부 예배 때 에티오피아에서 참전했던 참전용사 4분이 참석을 했는데 이분들은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고 에티오피아 황제 셀라시오 황제가 최정예부대 6,000명을 파견했는데 배를 타고 45일을 걸려서 왔데요. 한 명도 포로 된 사람이 없고 121명이 죽고 230 몇 번을 전쟁해서 다 이기고 돌아갔는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나라를 많은 우방을 보내서 지켜주신 것입니다.

그때 이 6.25전쟁 때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코 여사가 쓴 일기가 이렇게 일기에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한밤중에 침대에 엎드려 ‘하나님, 이 미련한 늙은이에게 보다 큰 능력을 허락하시어 고통 받는 내 민족을 올바로 이끌 수 있는 힘을 주소서!’ 하고 기도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고난의 역사를 지고 가야 하는 민족의 지도자의 그 무거운 어깨를 누가 백 분의 일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큰 힘을 내려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함께하셔서 우리가 모든 어려움에서 이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절대로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이겨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60년 만에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크게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1200만 크리스천이 기도하고 있고 10만 교역자가 있고 5만 4천 교회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이렇게 복 내려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 문을 여시고 이렇게 복을 내려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말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여러분 주님 앞에 부르짖으세요.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으세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우리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복음성가 ‘주만 바라볼지라’)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 만 바라볼지라
할렐루야. 옆에 계신 분하고 이렇게 인사 나누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3. 우리의 어려움을 아시는 하나님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아시는 주님 앞에 우리가 기도해야 됩니다. 3장 7절에, “그 근심을 알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든 것을 다 아세요. 우리의 생각도 다 아시고 우리의 삶에 문제도 다 아시고 남에게 말 못할 고민도 다 아세요. 주님이 다 알고 계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주님이 알고계시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주여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마태복음 10장 30절 보면요,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이렇게 성경은 말씀합니다. 솔로몬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열왕기상 8장 39절에,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도 알고 계세요. 못된 성격, 욱하는 성격 있잖아요. 다 알고계세요. 또 쉽게 남 비판하고 거짓말 하는 것을 잘 알고 계세요. 그런데도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세요.

시편 103편 14절에,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 마음의 간구를 아시는 주님, 우리의 슬픔을 아시는 주님, 우리의 외로움을 아시는 주님, 우리의 문제를 아시는 주님, 그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아시고 해결해주시고 주님의 기적을 나타내주시는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염려하지 마세요. 여러분 개인, 가정, 생활, 자녀 범사에 모든 것을 알고계세요. 우리 교회 모든 것을 주님이 다 알고계세요.

그래서 감사만 하시면 되요. 여러분 가정에 대해서 감사하고 자녀에 대해서 감사하고 부모에 대해서 감사하고 남편과 아내에 대해서 감사하고 우리 교회에 대해서 감사하고 할렐루야. 감사만 하세요. 감사만 하세요. 시편 139편 2절 3절에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날 아시니 감사합니다. 걱정할 것이 없지요. 주님이 아시니까요. 우리가 찬송 불렀잖아요. 주님이 날 아시고 고통가운데 계시잖아요.

(복음성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고통 가운데 계신 주님(그 다음에 어떻게 됐어요?)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 영원히 주님만을 섬기리

할렐루야. 바로 그 믿음 갖고 사세요. 우리의 고통을 아시고 같이 고통하시는 주님 우리 교회 문제를 아시고 같이 우리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주님 그 주님을 영원히 섬길 때 기쁨이 있고 은혜가 있고 축복이 있고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무얼 걱정하세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따라하세요.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아무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고백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염려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한숨을 푹푹 쉰다고 뭐가 달라져요? 속만 상하지 염려할 시간에 기도하고 찬양하십시오. 걱정할 시간에 기도하고 찬양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다 아시고 우리를 주님의 은혜로 사랑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40년 만에 살인자 누명을 벗은 정원섭 목사님. 뉴스에도 크게 나왔었는데요, 어린 아들이 뇌척수막염으로 세상을 떠나니까 춘천에 올라가서 조그만 만화가게를 운영을 했는데 거기에 TV가 있어서 아이들이 만화도 보고 TV를 보러 많이 놀러왔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가게에 TV를 보러 갔던 아홉 살 난 여자아이가 그 지역 파출소 소장 딸인데 오다가 논두렁에서 죽임을 당했어요. 그런데 빨리 범인을 잡으라고 하니까 성폭행하고 이 아이를 죽였는데 ‘그 만화가게 주인 아저씨가 범인인 것 같다’ 이래가지고 이 아이를 손도 대지 않은 만화가게 주인을 잡아가지고 막 고문을 해서 거짓증인 만들어가지고 살인자로 만들어가지고 무기징역을 받았어요.

너무 억울해 가지고 막 감옥에 사는 동안 막 벽을 부딪쳐 죽으려고 그러는데 그의 결백을 아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를 붙잡고 기도해줬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밝혀줄 것이다.” 그래서 무기징역을 그가 선고받았는데 15년 2개월 만에 그가 모범수로 1987년 크리스마스 특사로 가석방 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가 주의 종의 길을 가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 목회를 하려고 그러니까 밤낮 저 살인자 목사, 나쁜 목사라고 하는 전과자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서 그래서 내가 누명을 벗어야 되겠다. 1999년 11월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는데 기각됐어요. 너무 오랜 시간동안 이런 걸 갖고 있다가 신청했다고 기각되고 대법원에 항고했는데 기각됐어요. ‘이제 나는 영원히 전과자로 남는구나.’ 하는데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2005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생겨나서 거기에 서류를 제출하니까 다시 그 서류를 찾아보니 이 사람이 죄인도 아닌데 죄인으로 억울하게 그 살인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걸 알게 되가지고 2011년 11월 27일 대법원에서 일반 형사사건으로는 전무후무하게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야, 40년 저 억울한 생활. 예수 믿지 않았으면 심장이 터져서 죽었을 거예요 아마. 그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어디를 가든지 전과자, 살인자, 어린아이 성폭행범, 그 온갖 욕과 누명을 쓰고 살았어야 할 것 아닙니까? 40년 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무죄 입증을 시켜주셨는데, 여러분 꼭 기억하세요. 이 시간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대입니다. 진실은 시간 앞에서 밝혀집니다. 거짓도 시간 앞에서 밝혀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진실 되게 우리가 살아야 됩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번번이 진실을 외면하는 세상의 벽에 부딪쳤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날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가 이대로 죽도록 내버려두시지는 않는다는 것을 믿었기에 늘 하나님과 대화하고 힘을 얻으며 살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서 그를 무죄판결 받게 해주셔서 지금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간증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21편 1절로 2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할렐루야. 사람들은요 문제를 만나면 문제밖에 안 봐요. 막 몸부림쳐 문제를 해결하려 그래요. 문제를 너무나 막 이렇게 전체를 내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아요. 문제를 멀리보고 주님을 바라봐야죠. 주님 앞에 부르짖고, 부르짖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주님이 우리 삶 가운데 큰 은혜를 주십니다. 욥기서 23장 10절에,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내가 고난의 때에 참고 견디면 내가 잘 훈련받아서 순금 같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잘 아시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다 내어 맡기고 간구하고 부르짖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
마지막 네 번째로 하나님은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그 절망 가운데서 건져 주셔서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출애굽기 3장 8절에,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이 보시고 들으시고 아실뿐 아니라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내서 인도하여 축복의 땅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육신으로 입고 보내주셔서 우리를 건져주셨어요.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문제를 만났을 때 절망에 처했을 때 괴로움과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건져주세요. 주님이 우리를 건져주세요.

시편 46편 1절로 3절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모세를 나일 강에서 건져주신 것처럼, 요셉을 감옥에서 건져주신 것처럼, 히스기야를 죽음의 병에서 건져주신 것처럼, 바울과 실라를 감옥 안에서 건져주신 것처럼, 우리를 모든 문제와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질병 가운데서도 건져주실 것입니다. 가정이 풍비박산된 것 같아도 건져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사업이 어렵고 힘들어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잠깐 안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잘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만 지키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우리 인간의 정서를 가장 잘 호소하는 악기 중의 하나가 클라리넷이라고 하는 악기가 있어요. 그런데 앞을 못 보는 맹인으로 이 클라리넷을 가지고 대학교수까지 되고 또 연주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상재 교수님이 있는데요, 7살 때 술래잡기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가지고 눈을 다쳐서 3년 동안 9번 수술을 받았는데 결국 눈이 멀고 말았어요. 중학생이 되니깐 너무나 괴로워가지고 막 길거리에서 소리 지르다가 아이들과 싸워서 피투성이가 돼서 돌아오고 그러던 어느 날, 어떤 할머니가 붙잡고 말하더니, 뭐라고 말했냐면 “너 눈 뜨고 싶으면 교회 나가자고. 6개월만 교회 다니면 눈뜨게 된다고.”

그래 가지고 할머니 말 듣고 눈 뜨려고 교회를 나와서 무려 7개월 동안 매일 와서 기도하고 금요철야를 했는데 눈은 못 떴어요. 그래가지고 아니, 할머니가 나를 속였다고 막 그냥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러나 그가 매주 나와서 금요철야하면서 또 나와서 기도하는 가운데 어렴풋이 하나님이 살아 계신가 하는 그러한 마음이 들게 됐고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마침 기회가 주어져서 파리 국립관현악단의 연주를 듣게 되었는데 그 때 클라리넷 소리를 듣고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클라리넷을 전공해가지고 중앙대 음대를 입학해가지고 전체 수석으로 졸업을 했는데, 시각장애인이라 한국에 있는 어떤 오케스트라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어요.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딱 사인을 줄 때 나와야 되는데 본인 혼자 마음속으로 박자 세고 있다 나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도 그를 관현악단에서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문이 닫혔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미국의 문을 열어 주셔갖고 미국에 유명한 피바디 음대, 볼티모어에 있는 피바디 음대에 가서 그가 전공을 해가지고요, 놀라지 마세요. 그곳에서 결국 전공해서 박사학위까지 받게 되었어요. 할렐루야.

그런데 그때까지 믿음이 깊지 않았어요. 누가 이야기하기를 추수감사절 때 초청을 받아서 워싱턴에 있는 교회에 가서 클라리넷 연주를 하라고. 그런데 그 교회는 예배 후에 비빔밥을 주는데 그렇게 맛있다고. 그래서 그 비빔밥의 꼬임에 넘어가가지고 내려가서 연주를 하는데 무슨 연주를 하게 됐냐면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을 보라’ 그 찬송을 연주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날 예배에 성령이 임한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설교를 듣는데, 갑자기 귀가 멍멍해지면서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할 때의 그 자동차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요란한 소음에 귀가 막혀 외부의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그 소리들을 뚫고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소리는 귀로 들리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가슴속에서부터 울려나오는 소리였습니다. 그 음성은 제게 ‘네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었다’”

할렐루야. 그는 클라리넷을 들고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그 다음 나가서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을 보라’ 그 찬양을 연주하는데 막 온 성도가 같이 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주셔서 피바디 음대 역사상 150년 만에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그 다음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실내 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게 되었고 2011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개관 이후 처음으로 전 공연장 안에 불을 끄고 연주를 했어요. 이 분들은 불을 끄나 켜나 똑같으니까. 그런데 거기에 있는 모든 청중들이 불을 끄고 시각장애인들이 연주하는 그 연주 소리를 들으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백을 했어요. “말로는 전달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은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원망했던 저를 건져 주신 하나님은 음악을 통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는 감동, 그 소중한 희망의 불씨를 전하는 삶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할렐루야. 그를 절망에서 건져내어서 이와 같은 훌륭한 연주자가 되게 하시고 대학교 교수가 되게 만들어 주셨어요. 주님이 우리를 모든 어려움과 절망에서 건져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기 3장 8절은 말씀합니다.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일제 36년의 그 절망에 고통의 자리에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하나님, 3년 동안 북한의 그 6.25 전쟁을 통하여서 우리 한국이 다 완전히 폐허가 되었던 그 어려움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를 일생 살아가는 동안 모든 문제와 어려움과 절망과 고통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주님이 예비하신 그 축복의 자리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시편 23편 1절로 3절을 우리가 고백하면서 오늘 말씀을 마칩니다.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아멘.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2013. 6. 16.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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